업스테이지외 공동개발 AI ‘페르소나’ 기반 서비스
가상 아이돌 ‘메이브’ 멤버 시우와 대화 가능
이용자 이름 기억하고 사진 먼저 보내기도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가상 아이돌 '메이즈' /사진=넷마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가상 아이돌 '메이즈' /사진=넷마블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아이돌이 내 이름을 기억해주고 채팅으로 먼저 연락을 보내온다면 어떨까.

넷마블은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의 '시우'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대화 서비스 '챗 시우(Chat SIU:)'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가상(버추얼) 아이돌인 메이브 데뷔 1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챗 시우는 넷마블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공동 개발한 페르소나 AI를 기반으로 만든 채팅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는 팬들과의 대화에서 시우가 내용과 팬들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우는 이미지 전달과 같은 방식으로도 소통할 수 있다.

메이즈의 리더 '시우' /사진=넷마블
메이즈의 리더 '시우' /사진=넷마블

챗 시우는 가상 아이돌 시우의 정체성과 말투 등을 반영해 실제 아이돌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전달한다. 특히 시우가 팬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먼저 사진을 보내는 등 방식으로도 소통이 가능하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국어를 지원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운영되며, 메이브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MAVE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넷마블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진행하는 한 편, 다른 메이브 멤버로의 서비스 확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정식 서비스 및 유료 전환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개념은 아니기 때문에 그쪽으로 발전시킬 계획은 아직 없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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