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개발·자율주행·사이버 보안 등 모집
기술 경영진 참석…우수 인재 발굴 총력

LG유플러스가 미주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미주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사업 확대에 따른 인재 영입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개발부터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신사업 각 분야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US 페어라는 이름으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딱딱한 채용 행사 대신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마련했다. 

참석자들의 전공은 전자·전기·통신 외에도 컴퓨터·산업공학·통계·심리학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서류전형과 코딩테스트, 온라인을 통한 1차 면접을 통해 미국 주요 대학 석박사 졸업 예정자들 외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재직 중인 경력사원들을 선정했다.

이번 US 페어에는 양효석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CHO)를 비롯해 신사업을 추진하는 임원들도 참여한다. 메타버스 등 신사업 기술 역량 강화를 담당하는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와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등 기술 관련 주요 경영진이 함께한다.

이같은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는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신사업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을 선언한 이후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함께 AI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상위 10개 팀을 대상으로 입사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인재 영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자사의 AI와 SW 기술력을 소개하고 내부 개발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브렐컨퍼런스로 유플텍풀(LGU+ TECH+)도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신사업 추진에 따라 인재 발굴의 필요성이 높아져 해외 컨퍼런스형 채용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해외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매년 US 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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