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농민 대통령’ 농협중앙회의 수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리더십이 취임 초부터 흔들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에서 인사, 내부통제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금융당국에서 강도 높은 검사 방침을 밝히는 등 불안한 출발을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계열사 CEO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의 경우, 강 회장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있다는 점에서 강 회장의 리더십이 벌써부터 시험대에 오른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주요 계열사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는 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3개월 간 1960년대생 금융지주 수장 가운데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금융지주사 6곳의 수장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수)와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대상은 1960년대생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 일부를 해소하면서 남은 임기 중 경영 리더십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이미 이달 말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내이사진 개편을 통해 '함영주 체제'를 보다 공고히 하는 등 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채비도 어느 정도 마쳤다는 평가다.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진행된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징계 취소 행정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함 회장은 과거 부회장 시절부터 따라다니던 사법리스크의 일부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1950년대에 태어난 국내 금융권 수장 중 지난해 언론과 네티즌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금융권 11곳 수장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와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12개 채널 내 23만개 사이트(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방식은 ‘금융, 지주+수장 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전개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해 “고객의 실질적 편의성 제고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신한금융그룹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담당 실무자들이 함께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AD(AI/Data) 캔미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진옥동 회장이 그룹사 CEO 및 은행, 카드의 인공지능(AI), 데이터 담당 실무자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현안 및 해외 금융권 트렌드를 공유하고 전략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이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된 가운데 200만명이 넘는 농협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할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변해가는 농업과 농촌 환경 속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농업의 혁신과 성장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부여받는 만큼 농협중앙회장이 갖는 상징성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농협의 정책 그리고 은행‧증권‧보험 등 농협이 운영하는 금융사업 전반에도 적잖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에서 농협중앙회장은 소위 ‘농통령(농민대통령)’으로 불리고 있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임기 종료를 앞둔 이성희 현 농협중앙회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농협중앙회 수장에 오를 인물로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호동 조합장은 전체 유효 득표수 1245표 가운데 781표(62.7%)를 얻어 464표(37.2%)를 얻은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을 제치고 차기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이번에 당선된 강호동 차기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은 율곡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이사직을 역임한 5선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내정됐다.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을 제55대 손해보험협회장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손해보험협회는 오는 20일 총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차기 회장 선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이 부회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관료 출신 인물이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출범한 1999년 초기 비은행감독과장, 보험감독과장 등을 지냈고 2008년 금융위원회에서는 보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제36대 생명보험협회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생명보험협회는 5일 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김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달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지난달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으로 김 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김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에서 재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과 재정경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제 15대 은행연합회장에 취임한 조용병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생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내부통제, 금융소비자보호 등 그간 은행권에 대해 제기돼온 비판적 부문에 대한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은행연합회는 1일 조용병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제 15대 은행연합회장에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취임사에서 조 회장은 우선 “그간 은행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이 중요한 과제로 강조돼 왔지만, 오늘날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외부의 평가에 비추어 볼 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만큼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본격적인 인사 시즌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고려해 ‘변화 보단 안정’에 초점을 맞췄던 금융지주사의 인사 기조가 올해는 다소 바뀔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특히 가장 관심을 받는 국내 4대 금융지주의 경우, 변화와 안정 기조가 극명히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큰 틀에서 지난해와 올해 초 계열사 CEO 인사를 마친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안정을, KB금융과 신한금융은 변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29일 금융업계에 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조용병 전(前)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제 15대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에 선출됐다. 조용병 신임 연합회장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한다.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조 전 회장을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총회에서 조 회장은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이사회를 통해 김광수 현 회장의 뒤를 잇는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을 단독추천한 바 있다.1957년생인 조용병 신임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1984년 신한은행 입행 이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21일 공식취임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K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양종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KB는 지금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고,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소명은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 보았다”라며 “KB금융그룹에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 KB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선임된 양종희 후보자가 지난 9년 간 KB금융을 이끌어온 윤종규 회장 및 이사회가 추진해온 전략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자는 이날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주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KB금융그룹은 17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종희 후보자를 차기 회장으로 임하는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양종희 후보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 발행 총수 대비 약 81%, 출석 주식 수 대비 98%의 찬성률로 통과됐다.이날 임시 주주총회에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올해 집단 뱅크런(대규모 자금 이탈세), 잇따른 직원 횡령 등 각종 내부통제 이슈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사상 처음 직선제를 통해 차기 회장을 뽑는다.업계에서는 현 위기를 수습할 수 있는 리더십 있는 후보에게 표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선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차훈 전 회장의 사임으로 진행되는 선거인 만큼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인물이 새 회장으로 뽑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새마을금고, 내달 21일 차기 회장 선출...첫 직선제10일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제1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17개 시·도의 교류·협력과 지방정부의 공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된 행정협의회다. 자치분권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대응·협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도협이 설립된 1999년부터 지금까지 국토 불균형이 더 심화되고 있는 모습은 불공정한 상황.”이라며 “현 정부에서도 강조하듯 중앙과 지방이 분업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회장직 ‘셀프 연임’과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국회 국감 종합감사에 출석해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초미의 관심사인 내년에 있을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고민해 본적 없다’며 선을 그은 가운데, 현직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열어두는 법 개정에 대해서도 ‘(개정이)필요하다’는 취지로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부) 종합감사에 출석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농협협동조합법(이하 농협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독일 본에서 개최된 ‘제15차 국제라이파이젠연맹(IRU) 연차총회’에 한국신협을 대표해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포럼과 총회로 구성돼 진행된 이번 제15차 국제라이파이젠연맹 연차총회에서는 우선 기후·에너지문제, 국제신협 전문지식 등을 주제로 한 포럼 교육이 진행됐다.특히 독일 에너지 협동조합청의 벤자민 단네만과 비아노바 협동조합의 라인하르트 셰크 관리이사 등을 초청, 유럽 전역에서 핵심 안건으로 논의되는 기후변화 및 에너지문제와 관련한 전문 강의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추석 연휴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증인 출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몇 년간 이어진 금융권 대상 국정감사가 대장동,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정치권 이슈로 사실상 ’맹탕 국감‘이었다는 지적과 달리 올해 국감은 금융권 내 굵직한 이슈들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일단 금융업계 내부에서도 내부통제, 이자 장사 논란 등 주요 현안을 고려했을 때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증인 소환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미 관련 사안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회장 취임 이후, 주변에서 '당신에게는 붉은 피가 아니라 노란 피(KB금융의 상징색)가 흐르는 것 아니냐'라며 농담도 많이 했습니다. 그만큼 KB에서의 시간은 저에게 매우 소중했어요.(웃음)"오는 11월 임기 종료를 앞둔 ‘노랑 넥타이를 맨 CEO’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이 확정된 지난 2020년 이미 4연임 도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굳혔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연임 과정에서 가장 아쉬운 성과로 글로벌 부문을 언급하며 양종희 차기 회장 내정자가 못다 한 과제를 잘 수행해 줄 것이라는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