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분기에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지만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사태 배상금 및 환차손 등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다소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하나금융그룹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동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실적에 대해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홍콩ELS 충당부채 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BNK캐피탈(대표이사 김성주)은 18일 해외 유수 국영은행들로부터 미화 4억1500만 달러 규모의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화자금 조달은 지난 11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안정적)을 획득 후 첫 외화 자금조달 사례이다.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신용도를 인정받는 등급이다.BNK캐피탈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신인도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여 추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 투자은행(IB) 부문 자산 평가 손실 등 비경상적 비용의 여파로 해석된다. 다만, 이를 제외한 대출, 비이자익 등 핵심 부문에서는 견조한 흐름을 기록했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3조451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4분기 순익은 4737억원이다.이번 실적 감소를 지난해 대규모로 적립한 충당금 등 비경상적 비용에 의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하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9일 모바일뱅킹으로 주택담보대출 대환신청이 가능하도록 ‘대출이동GO!’ 서비스를 확대했다.작년 5월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출시한 부산은행 대출이동서비스인 ‘대출이동GO!’는 시행 7개월 만에 취급실적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 고도화로 영업점 방문 없이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보험사 등 총 32개 사의 타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 대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과거 타금융기관 대출 대환을 위해 영업점 방문 시 보유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제 2금융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는 등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현실화 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 수장들까지 부동산 PF를 한국 경제의 잠재 위험 요인으로 꼽으며 '질서있는 정리'를 언급할 정도다. 부동산 PF는 금융회사가 아파트 건설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부동산 개발 사업에 돈을 빌려 주고 수수료와 이자를 받아 수익을 올리는 금융 기법을 의미한다.2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급등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양종희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그룹의 첫 번째 계열사 CEO인사가 단행됐다. 총 8개 계열사 중, 여섯 곳의 대표가 교체되는 대규모의 인사다. 이로써 양종희 회장 1기 체제의 진용이 꾸려진 가운데, 해당 인사는 이달 중 최종 심사 및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우선 대추위는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의 CEO를 교체했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캐피탈은 지난 1일 오후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오스템임플란트와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캐피탈이 세계적인 임플란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치과 장비 분야 금융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캐피탈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 손님 전용 비대면 할부금융 상담창구 운영 △임플란트 등 치과 장비 판매 관련 금융 지원 △치과 개원의 인테리어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은 “국내 치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업계 안팎의 큰 기대 속에 출범한 임종룡 회장 체제의 우리금융그룹이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3분기 실적 결과,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동반 실적 약세가 현실화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비은행 인수합병(M&A) 등 회장의 역점과제 해결에 앞서 ‘3조 클럽’ 진입 등 당장 눈에 보이는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실적 주춤한 우리금융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우리금융의 당기순익은 2조4383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는데, KB금융과의 ‘리딩금융’ 경쟁에서도 다소 격차가 벌어졌다.신한금융그룹은 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1조 1921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은행 희망퇴직, 증권의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이로써 신한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 초 Sh수협은행이 공적자금 상환 원년을 맞아 야심차게 선포했던 ‘지주사 전환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올해 상반기 목표였던 비은행 부문 기업 인수합병(M&A)도 답보 상태인데다, 오히려 일부 건전성 지표가 악화하는 흐름을 보이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취임 이후 실적 개선 등 중요 과제의 해결사로 나선 강신숙 행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유독 지주사 전환 사업에서만큼은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흘러나온다.다만, 일각에선 은행권 내 악재로 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완전 민영화 성공 이후 비은행 부문 M&A(인수합병)를 천명한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일각에서 M&A와 관련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 부문 M&A이슈에서 단골손님처럼 우리금융지주가 인수 주체로 거론되는 상황이 자칫 실제 M&A 과정에서 우리금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여기에 우리금융이 현재 실행 가능한 M&A 매물이 대부분 보험‧카드 업권이라는 점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이유로 거론된다. 전반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손실흡수능력 제고의 여파로 해석된다.우리금융그룹은 ‘2023년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상반기 1조53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7620억원) 대비 13% 가량 감소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 또한 6250억원을 기록, 전분기(9140억원) 대비 약 30% 줄어들었다.이같은 실적 감소는 미래 경기의 불확실성에 대비, 그룹 손실흡수능력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캐피탈은 전기차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금융서비스 상품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상품을 통해 KB캐피탈은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의 초기 진입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상당수 전기차 이용자들은, 전기차 구매 시 전기차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는 배터리에 잔가 설정 및 만기 옵션을 통해 전기차를 구매한다.예를 들어, 6,000만원 상당의 전기차를 60개월 전액 할부로(금리 5% 적용) 구매할 경우 약 월 113만원을 납입해야 한다. 반면, 배터리의 5년 후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최근들어 제2금융권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 위험 수위에 다달았다고 판단한 금융당국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다. 금융당국이 연체율 관리라는 특정 테마를 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중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 등 18곳의 금융사에 감독·검사 인력들을 파견해 연체율 상황과 부실채권 관리 현황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올해 들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2금융권발 위기설‘ 등 불안 심리 확산을 차단하고 자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금융지주 내 계열사 CEO 인사의 마지막 퍼즐인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실적 등 주요 성과가 인사의 변수가 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현재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4명 중 2명이 현직 우리금융 비은행 계열사의 CEO인데 이들 모두 지난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대표 선임 후 첫 성적표가 공개된 바 있다.여기에 또 다른 두 명의 후보는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개인 및 기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영업력 강화를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임종룡 회장의 경영 전략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조388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우선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8222억원을 기록했다. 금리부자산이 3.5% 증가하고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1.51%에서 1.59%로 0.08%p 높아졌지만, 비은행 부문 조달비용 증가로 이자수익이 상쇄됐다.또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및 수수료 이익 증가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329억원을 달성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임종룡 체제 출범 이후 첫 실적을 공개했다. 전반적인 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우리금융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1억원(8.6%) 늘어난 91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이같은 1분기 실적(9113억원)은 우리금융이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 지난 2019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실적이다.이번 역대급 1분기 실적 또한 이자이익 개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우리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캐피탈은 한국GM과 함께 4월 한 달간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의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KB캐피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하는 고객은 200만원,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최대 400만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아울러 한국GM은 쉐보레 콜로라도를 구매하는 사업자 고객에게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콜로라도 Z71 모델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스페셜 모델인 시그니처-X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캐피탈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KB차차차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에 대한 ‘정보보호 및 개인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운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공신력있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 제도다.ISMS-P 인증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기업 내 전반적인 관리체계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조직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에 1960년대생 수장들이 전면에 나선 가운데, 대대적인 세대교체의 효과가 리딩금융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공식 취임한 진옥동 회장, 그리고 신한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정상혁 행장 모두 1960년대생이다. 국내 금융지주사 역사상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이 모두 1960년대생인 사례는 이번 신한은행이 처음이다.특히, 진옥동 체제의 출범과 함께 진 회장과 호흡을 맞출 상당수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또한 1960년대 중·후반 출생의 인사들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