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 주말 불거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군사적 충돌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사태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금융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전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군사적 분쟁 격화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김주현 위원장은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데일리임팩트 이진원 객원기자] 내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C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수 있다는 조짐이 잇달아 감지돼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실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증시 충격과 함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시장 일각에서는 이런 위험을 회피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8월 미국의 8월 CPI가 시장의 전망치(전년동월비 +8.0%, 전월비 –0.1%)보다 강하게 (전년동월비 +8.3%, 전월비 +0.1%) 나오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은 4~5%씩 급락 마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박민석 이상현 기자] 제2금융권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도 긴축경영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한국은행은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도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4·5·7·8·10·11월에 이어 사상 첫 일곱 차례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는 미국과의 격차를 고려해 이번에도 금리를 올렸지만 경기둔화 우려와 대출 이자 부담으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양새다.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며 자본 건전성이 대폭 좋아진 보험권에서는 이번 베이비스텝을 기점으로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리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국내 기업들의 어닝 쇼크 우려로 올해도 주식시장의 전반적 부진이 예측되는 가운데 지난해 주식시장의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은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최근 시중은행 정기 예금 금리 인하로 상대적으로 금리 경쟁력이 있는 채권에서의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데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도 향후 2년간 유예되면서 채권에 대한 전반적 투자 매력 또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채권시장의 인기가 당장 올해 상반기까지는 유효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9일 한국거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 한해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과 주요 투자처로 분류돼온 주식‧부동산 시장 등의 위축으로 이른바 안전자산을 찾아 자금이 유입되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연 5%대를 터치한 정기 예‧적금 금리의 오름세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은행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올 한해만 국내 주요 시중은행권으로 170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온 것이다.특히 앞서 언급한 수신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에 더해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주들의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연말 즈음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는 이른바 ‘산타랠리’ 실현 가능성이 가물가물해지고 있다. 금리 인상 부담 및 기업 실적 약세 등의 리스크가 여전한데다, 주식시장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외국인 투자자 또한 매수 대신 매도 거래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증권업계에서도 다음주로 예정된 올해 마지막 미국 연준의 FOMC 회의, 중국시장의 불안정성 등 대내외 변수가 여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산타랠리의 현실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이에 투자자에게는 향후 주가 상승이 전망되는 대장주나 경기순환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열흘 넘게 계속되고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도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관련주들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정유주와 조선주의 경우 등락폭이 예상치보다 더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파업의 영향을 받는 관련 분야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이슈일 뿐이며 산유국들의 감산 여부를 더욱 중시해야된다고 조언한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관련주들은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고 있다. 전일 8만7100원에 마감됐던 S-Oi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이상현 기자]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단행했다. 여전히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이번에도 금리를 인상했지만 경기둔화 우려와 대출 이자 부담으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이번 한국은행의 결정으로 기준금리는 또 다시 올랐지만 보험·증권·여전사 등 제2금융권은 이번 인상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최근 채권시장 경색으로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사태가 발생하는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보험권에서는 베이비스텝을 기점으로 재무 건전성 안정화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증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결정한 가운데 관련 주가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안정적인 회사 운영이 투자자들의 투심을 사로잡은 것으로 파악된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대비 29.91% 오른 3만4750원에 거래 중이다. 주식시장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자회사 편입이 결정된 메리츠화재(29.97%)와 증권(29.87%)도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지난 21일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이 조직 구조와 인력 효율화를 위해 내년부터 리서치 및 법인 본부 운영을 중단한다. 업계에선 증시 부진 여파로 다른 중소형 증권사들의 구조조정도 본격화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일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케이프증권은 자사 본부장들에게 리서치 본부, 법인 영업 해체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해당 부서에서 근무하는 부서원들은 재배치 및 향후 처우 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3월 법인영업 영업직원 채용 공고를 냈지만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세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등 국내 금융시장이 변동세를 보이고 있다.11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급등한 1429.4원에 거래중이다.전일 종가 대비 15.6원 오른 1428.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부터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1433.5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소폭 하락하며 1430원대를 하회하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1.44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한때 1450원대에 육박했던 원달러환율 오름세가 다소 꺾이며 4거래일 동안 27.6원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거래가 몰리며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410.1원)보다 7.7원 내려간 1402.4원에 마감했다. 이 날 1416.5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97.5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같은 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2230.43에 거래를 시작해 전일 대비 22.64p(+1.02%) 오른 2237.8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불법 공매도에 대해 법인명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매도 금지 필요성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도 덧붙였다.6일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금융당국이 법령을 핑계로 공매도 위반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내부적으로 검토를 거의 마친 단계인데 일단 법인명 정도는 공개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명단 공개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 불신이 더 커진다는 지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금융시장 불안이 점차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우며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의 비명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업계에서는 급격하게 떨어지는 증시를 단기간에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증안펀드를 반기고 있지만 투입되는 금액·지속되는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증안펀드 실효성에 대한 의문 역시 사라지지 않고 있다. 공매도 금지 등 적기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국내 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비우호적인 증시 환경에도 이틀간 급등했다. 미국 합작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치매 치료제 임상 실험에 성공하자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의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개발 위탁 및 생산 기술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통해 유의미한 실적 모멘텀이 갖춰진 상태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치료제 임상 실험에 성공하자, 삼성바이오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하락 등의 여파로 장중 2140대로 떨어지며 연저점을 갈아치웠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일 종가(2170.93) 대비 27.17p(1.13%) 떨어진 2,143.76에 거래 중이다.전일 대비 9.82p(0.45%) 내린 2161.11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2150선을 내준데 이어, 2140대까지 떨어지며 지난 28일 기록한 연저점(2151.60)을 갱신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154억원, 외국인이 114억원을 각각 순매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1430원대까지 올라갔던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며 1420원대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2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431.3원)보다 9.8원 내려간 1421.5원에 마감했다. 이 날 1428원에 출발한 이후, 143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환율은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했다.같은 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연중 최저점인 2197.9까지 하락했지만, 장마감 전 소폭 반등에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이상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이하 연준)이 9월 정례회의(FOMC)를 통해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을 결정했다. 이번 연준의 결정은 심각한 수준까지 오른 인플레율을 잡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미 기준금리는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번 '자이언트 스텝'으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3.25%를 돌파하면서 현행 2.5%인 한국 기준금리를 단숨에 재역전했다. 이에 그동안 0.25%p 수준의 점진적 인상을 강조해온 한국은행도 '자이언트 스텝'에 대응하기 위한 '빅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예‧적금을 포함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소위 ‘역머니무브’ 현상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을 포함해 역시 사상 첫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여수신 금리가 동반 상승한 데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이미 은행권을 중심으로 발 빠르게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한 수신(예‧적금)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지난 상반기부터 본격화된 은행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하반기에도 지속해서 늘어나고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이번 주부터 가뭄을 씻어주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계절성 테마주로 분류되는 농업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비료 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남해화학은 전일보다 100원(1.00%) 상승한 1만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농기계를 주로 제조하는 대동도 전날보다 2.16% 상승한 1만1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 모두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역대급 가뭄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