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오는 31일부터 비대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시작되면서 은행간 대출금리 경쟁이 또 한번 불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미 대환대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주요 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조치로 상당수의 기존 차주가 혜택을 본 가운데, 전세대출 차주들 역시 이자 경감을 위한 대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연내 전세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예정돼 있어, 규제 전 높은 한도로 대출을 받기 위한 수요가 대환대출 인프라로 몰릴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신용대출‧주담대’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토스뱅크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대표 홈페이지 및 인터넷뱅킹 서비스 운영에 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기업이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관리체계 정책 수립과 보호대책 요구사항 영역에서 80개의 인증기준에 적합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 이를 위해 토스뱅크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관리체계 기반 마련은 물론 위험관리와 물리적 보안, 사고 예방 및 대응 등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토스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25일 출시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상품의 공급액이 출시 한 달 만에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보증서대출 후발주자임에도 출시 한 달 만에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 보증료 50% 절감 혜택 등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카카오뱅크는 상대적으로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사업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과정을 100% 비대면화했다. 은행권 최초로 재단을 방문해 보증 심사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5대 시중은행 중심의 은행권 과점 체제를 깨고 본격적인 경쟁을 유발하기 위한 신규 플레이어 진입이 본격 논의된다. 이미, 일부 은행이 시중은행으로의 전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규 은행의 진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이날 주요 은행지주사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4개월여 동안 운영해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를 공유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번 TF작업의 핵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 1분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이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상품 비중이 전년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금리 기조 속 고신용 위주의 대출 확대 전략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이를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전체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0.6%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30.3%) 대비 0.3%p 확대된 수치다.은행별로 살펴보면 중‧저신용자 비중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카카오뱅크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금리경쟁력에 따른 대출 잔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10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5%, 전분기 대비 68.2% 늘어난 수치다.또 영업이익은 1364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역대 최고 실적인 지난 2022년 3월(1046억원)을 2분기 만에 상회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6% 늘어난 56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카카오뱅크가 연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많은 기존 금융사들이 동남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뱅크가 첫 해외 진출지로 동남아 시장이 선택한데 따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금융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 또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남아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금융시장과 달리 동남아 시장은 ‘금융업’ 본연의 경쟁력만으로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하 SVB) 파산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내 여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업계도 적잖은 파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물론 SVB에 대한 국내 은행권의 직‧간접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거의 없다는 것이 당국과 업계의 설명이다. 하지만 국내 은행권 또한 SVB 파산의 주된 원인인 ‘고금리에 따른 건전성 악화’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SVB 파산의 영향력에 제한적일 것이란 확신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금융업계에서는 최근 금융당국이 논의하고 있는 은행권 과점체계 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 은행권 연체율의 하락세가 멈춰 섰다. 전반적인 연체율 하락세가 멈추고, 신규 대출의 연체율은 소폭 올라가면서 그동안 은행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연체율 리스크’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현실화되는 모습이다.특히, 기업과 가계 가리지 않고 대출 전반의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그동안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속에서도 낮은 수준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연체율의 소위 ‘착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걷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무엇보다 상대적으로 고신용자 위주의 대출을 취급해온 시중은행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금융 과점체제 혁신을 위해 꺼내든 이른바 ‘챌린저 은행(Challenger Bank)'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벌써부터 업계 에선 실효성 논란도 나오고 있다. 과거 챌런저뱅크 도입 논의가 수차례 있었지만, 다양한 장벽에 막혀 난관에 봉착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챌린저뱅크 성격이 띠고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은행업계의 메기'가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기존 은행권의 ‘규모의 경쟁력’에 눌리고 있다는 점 또한 챌린저 뱅크에 대한 기대를 깎아먹는 요인으로 지목된다.은행업계에서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분류됐던 케이뱅크가 현재 진행 중인 상장 추진을 잠정 중단한다. 다만, 추후 주식 및 IPO시장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다시 상장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케이뱅크는 현재 진행중인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을 준비해왔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한 후 매 분기 빠른 속도로 이익이 증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11년 만의 ‘기준금리 3% 시대’ 개막과 함께 국내 은행권 내 ‘예금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과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지난달 은행 정기예금으로만 무려 36조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안전자산을 찾아 시중자금이 유입되는 ‘역머니무브’ 기조의 강화에 따른 전략적 행보다.이미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5%대까지 올리며 예금 전쟁에서 치고 나간 가운데, 전통적으로 금리경쟁력을 앞세워 온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예금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예금 금리 인상을 적극 시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혁신의 메기가 될 것으로 주목받았던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성이 한계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이자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적 측면에서는 규모의 성장을 이뤘지만, 그 과정에서 불거진 출혈경쟁이 오히려 성장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데이터센터 화재 등의 악재로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케이뱅크, 그리고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는 토스뱅크의 시장 가치 역시 ‘카뱅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주말 발생한 SK판교캠퍼스에서 발행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불거진 카카오 관련 서비스 장애 문제가 모두 정상화됐다고 17일 밝혔다.카카오뱅크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9분 기준,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들이 모두 정상화돼 이용이 가능해졌다.앞서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판교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톡을 포함한 카카오 관련 대다수의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카카오뱅크의 경우, SK판교캠퍼스가 아닌 서울 상암동 LG CNS 데이터센터를 주전산센터로 활용하고 있어 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케이뱅크가 올 3분기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뤄내며 800만 고객을 돌파했다. 연내 기업공개(IPO) 의지를 밝힌 상황에서 이러한 성과가 추후 상장 과정에서 긍정적 시너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케이뱅크는 지난 9월 말 기준, 고객수가 801만명으로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2019년 4월 고객 100만을 돌파한 후 2021년 2월 300만, 같은 해 5월 500만명을 돌파했다. 800만 고객 돌파는 2021년 12월 700만 고객 달성 이후 9개월만이다.이러한 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카카오뱅크는 업계 최초로 11개 기관 3,700만 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카카오뱅크 스코어’는 금융 정보 위주의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운 중저신용 및 신파일러(Thin Filer) 고객들을 위해 대안정보 위주로 만든 최초의 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활용해 중위 구간에 집중되어 있던 금융이력부족 고객을 세분화하여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카카오뱅크 스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케이뱅크가 단기성 예금 트렌드에 따라 짧지만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특판 상품을 선보인다.케이뱅크는 약 100일 동안 연 3.1%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미리! 새해 준비 예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케이뱅크와 내년을 미리 준비하자’는 콘셉트로 만기 날짜가 2023년 1월 1일로 고정된다. 짧은 기간이지만 ‘코드K 정기예금’(3개월)의 기본금리 연 2.4%에 우대금리 연 0.7%가 추가돼 연 3.1%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최근 은행권 정기예금 1년물 금리가 연 3%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케이뱅크는 최근 자유적금 인상에 이어 ‘코드K 정기예금’ 1년 이상의 금리를 연 3.5%로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인상은 1년 이하의 단기 상품에 대한 금리를 집중적으로 대폭 올린 것이 특징이다. 당분간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기 상품이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끄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는 것이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이를 통해 가입기간 1년 이상 3년까지는 연 3.50% 수준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밖에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까지는 연1.50%에서 연 2.20%로 0.7%p를, 3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케이뱅크)가 지난 상반기까지 취급한 중금리대출 비중이 2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평균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27%를 넘어선 것(27.7%)으로 확인됐다.각 사별로 살펴보면 토스뱅크가 36.3%로 가장 높았고, 케이뱅크가 24%, 카카오뱅크 23% 순이었다. 이는 전분기 대비 평균 3.7%p 가량 늘어난 수치다.중금리대출은 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850점 이하) 대출자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제로(0) 금리’ 시대가 마감된 후, 1년 새 기준금리가 2%p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금리의 역습’ 또한 본격화될 전망이다.향후 남은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해 국내 금융시장에 전무후무한 ‘금리 3% 시대’가 열릴 경우, 기준금리를 추종하는 주요 여·수신 금리의 급격한 인상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특히 이창용 총재가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