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상장 리츠의 밸류업을 위해 주주서한을 발송하는 등 주주관여 활동과 함께 배당 확대에 나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지스운용의 대체 증권투자파트에서는 운용 펀드 내 투자 중인 19개 국내 상장 리츠에 주주가치제고 요구 담은 주주서한을 송부했다. 이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에도 발맞춰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원칙)를 본격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리츠란 여러 투자자에게 받은 자금을 물류센터, 상가, 오피스빌딩 등 부동산 자산에 투자한 뒤 여기서 나오는 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 상대로 주주활동에 나섰던 행동주의펀드 KCGI자산운용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일각에선 KCGI운용이 우호지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대엘리베이터가 파격적인 배당으로 주주들의 표심을 잡으면서 표 대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고려아연의 오는 3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동창업 가문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장형진 영풍 고문 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고려아연 배당 규모를 놓고 두 창업 가문이 전면 충돌한 가운데 정기주총에서 표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공동창업 75년 만에 표대결 조짐.. 사건의 재구성고려아연은 재계 30위 영풍그룹의 주력사다. 영풍그룹은 1949년 장병희·최기호 두 창업자가 공동 창업해 장씨와 최씨 가문이 3대째 공동 경영을 이어 가고 있다.장씨 일가는 (주)영풍을 비롯한 전자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국내외 행동주의펀드들이 삼성물산에 배당증액과 자사주 매입을 제안하면서 다음 달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에도 못 미치는 지분을 보유 중인 행동주의펀드들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표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 시각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은 시티오브런던과 안다자산운용,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 등 5개 펀드가 소수주주 제안으로 올린 자사주 취득과 현금배당 등 요구안을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키움증권이 앞으로 3년간 주주환원율 연 30% 이상 배당과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주주환원율이란 기업 순이익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주주환원은 현금배당,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도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얼라인)가 JB금융 이사회를 상대로 한 표대결에서 완패했다.30일 전북 전주시 JB금융 본점에서 열린 JB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얼라인이 제시한 주주제안(배당 확대 및 사외이사선임)은 부결됐다.이날 JB금융은 주당 배당금을 715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JB금융 이사회의 안이다. 앞서 얼라인은 보통주 현금배당금으로 주당 900원을 제안해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출석의결권수 대비 약 77%가 JB금융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다.이날 주총에 출석한 주주는 위임을 포함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제안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의 배당요구가 다소 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고금리 기조에 따라 자금조달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배당 확대 시 투자 등 현금이 필요한 기업의 장기 성장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과 의결권 자문사를 중심으로 행동주의펀드가 제안한 배당요구에 반대 의사를 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실제로 최근 KT&G이사회는 안다자산운용과 FCP(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가 제안한 배당요구가 다소 과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JB금융지주가 행동주의펀드가 제안한 배당확대와 추천한 사외이사를 사실상 반대했다. 특히 배당확대 안건에 대해서는 "과도한 배당성향 확대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손해가 될 수도 있으며, 주주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 의견을 냈다. JB금융은 지난달 말 이사회를 개최해 '2022년 정기 주주총회' 관련 의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JB금융 이사회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제안으로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추천 절차와 검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앞서 얼라인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
[박민석 데일리임팩트 기자] 증권업계 실적 부진에도 메리츠증권만은 '나 홀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가 지난해 실적호황의 주요 요인으로 언급된다.일각에서는 메리츠증권의 실적호황이 최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 배당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25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202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실적 추정치가 나온 5곳(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 펀드가 저평가된 기업 대상으로 추진 중인 배당 확대 등 주주활동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러한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 활동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국내 증시 저평가)와 장기투자 확산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와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행동주의 펀드 운용사들은 배당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행동주의는 특정 기업의 지분을 가진 주주가 배당 확대, 구조조정 등 기업 지배구조 및 투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저평가주로 지목받던 국내 은행주가 호실적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올해 투자시 은행주 이자수익과 배당에 영향을 미치는 금융당국 정책을 고려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7대 금융 지주사가 포함된 KRX 은행 주는 지난 한주간(2~6일) 13.16% 상승하면서 685.57에 마감했다. 주요 구성종목 가운데서는 KB금융 16.9% 하나금융 16%, 신한금융 15.35%, JB금융 9.6%, 우리금융 7.7%, DGB금융 5.4%, 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