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주가 흐름이 심상치 않다?최근 4대 금융지주 주가가 꿈틀거리면서 밸류업과 실적 등을 토대로 2차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밸류업 의지와 함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 실적도 이들 금융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대 금융지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대비 4대 금융지주의 주가 상승률은 △KB금융 10.2% △하나금융지주 9.9% △신한지주 5.1% △우리금융지주 4.8% 등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금융지주회사 10곳이 지난해 기록한 순익 합계가 2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 기록이다. 다만, 핵심계열사인 은행과 보험은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반면 금융투자사와 여신전문회사의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합계 순이익은 21조524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76억원(0.4%) 가량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고 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사태 관련 대규모 자율배상과 함께 이자익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가계대출 증가율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의 실적이 부진이 1분기를 넘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금융지주 1분기 실적, 전년 대비 감소 전망3일 금융정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당기순이익 컨세서스(전망치)는 4조489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4조9015억원) 대비 약 8.4%(412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올해가 진정한 리더십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진 회장과 임 회장 모두 지난 1년간 각 그룹사의 체질개선, 조직쇄신 등을 통해 향후 성장 기틀을 다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비은행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 리딩금융 탈환 등 지주사별로 맞닥뜨린 개별 과제의 성공 여부는 첫번째 시험장이 될 전망이다.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의 신임 회장에 각각 오른 진 회장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감독원의 전방위적인 NH농협금융 및 계열사 검사가 2주일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배임사고가 터진 NH농협은행뿐 아니라 NH투자증권과 NH금융지주, 여기에 농협중앙회로까지 검사 범위를 사실상 확대하는 모습이다.이번 금감원의 검사가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 취임 전후로 진행됐다는 점 또한 주목된다. 현행법상 농협중앙회가 금감원의 지배구조 검사 대상은 아니지만, 사실상 중앙회를 정점에 둔 지배구조를 우회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게 금감원의 검사 목표다.무엇보다 취임 직후부터 금감원의 날 선 칼날을 맞닥뜨린 강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3개월 간 1960년대생 금융지주 수장 가운데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금융지주사 6곳의 수장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수)와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대상은 1960년대생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외 부동산 리스크가 올해 국내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권의 최대 아킬레스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최근 주요 금융지주사의 해외 부동산 펀드, 직접 투자등에서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 또한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로 인한 연체율 및 부실 채무 증가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PF, 해외 부동산 펀드, 해외 부동산 투자 등 부동산 대출‧투자 관련 리스크 등 국내외서 불거진 부동산 리스크가 올해 금융업권 내 실적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기업대출 경쟁력을 앞세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온 하나금융그룹의 올 한해 숙제는 건전성, 그리고 비은행 부문 강화가 될 전망이다.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실적 선방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악화, 비은행 실적 감소라는 한계 또한 명확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특히, 신한금융이 지키고 있는 ‘2위 자리’를 목표로 하는 하나금융으로선 빠르게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올해 실적 제고 등 전반적 성장을 위한 과제라는 의견도 나온다. 실적 선방 성공한 하나금융2일 금융업계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 투자은행(IB) 부문 자산 평가 손실 등 비경상적 비용의 여파로 해석된다. 다만, 이를 제외한 대출, 비이자익 등 핵심 부문에서는 견조한 흐름을 기록했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3조451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4분기 순익은 4737억원이다.이번 실적 감소를 지난해 대규모로 적립한 충당금 등 비경상적 비용에 의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오는 31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금융지주사들의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지주사별로 실적 흐름은 엇갈리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의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결과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특히, 지난해 ‘상생금융’의 반사영향으로 실적 제고에 어려움을 겪은 금융지주사들 앞에 올해는 홍콩ELS(주가연계증권)‧충당금 이슈 그리고 기준금리 인하 등의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선방 속 희비 엇갈린 금융지주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장조사기관과 증권업계 내부에서 예측한 지난해 국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리딩금융 경쟁’ 못지 않게 주목받고 있는 우리금융그룹과 NH농협금융 간 ‘4위 경쟁’이 올해도 치열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지난해 실적 경쟁에선 우리금융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을 고려하면 올해 승부는 지난해와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도 제기된다.업계에서는 양 지주사의 승부가 결국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약점, ‘비은행 부문’의 약세를 얼마나 극복하느냐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양 사 모두 올해 비은행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강조하고 있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꺼내든 갑진년(甲辰年) 키워드는 ‘상생’, 그리고 ‘리스크관리’였다. 금융당국의 지속되는 상생 압박 속 금융사에게 부여된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금융시장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리스크관리에도 고삐를 당겨야 한다는 것이다.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회장들은 나란히 이날 공개한 신년사를 통해 상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우선 지난해 ‘리딩금융’ 탈환이 유력한 KB금융의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열린 시무식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20조, 그리고 50조.’올해 국내 은행업권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연간 당기순이익, 그리고 연간 이자익 수준이다. 상반기 주춤했던 가계대출 증가세, 그리고 건전성 관리를 위한 각종 조치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은 올해도 여지없이 분기와 반기, 그리고 연간 기준 역대급 기록을 꾸준히 경신해왔다.상생노력도 그 어느때보다 확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금융당국의 상생압박이 거센 탓도 있었지만, 이보다 앞서 선제적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청년층 등 취약계층 대상의 금융지원을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단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다소 큰 폭의 변화를 점쳤던 세간의 예상과는 별개로 대다수 현직 CEO가 연임에 성공했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또 효율성을 담보하는 조직개현 및 직무 중심의 경영진 선임을 통한 수평적 조직 문화 형성에도 나서겠다는 의지 또한 이번 인사를 통해 확인됐다.신한금융은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신한금융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상생압박 속에 은행권의 ‘상생금융 시즌2’ 핵심 방안 공개가 임박했다. 지원 규모 약 2조원 가량에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가 부담하는 이자를 돌려주는 ‘이자캐시백’ 제도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지원 자금을 은행별로 어떻게 은행별로 분담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당기순익, 이자익 등 주요 지표에 따라 분담해야 하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은행별 해법 도출 방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1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사 및 금융당국, 유관협회 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앞으로 국내 금융사들은 현 CEO임기 종료 최소 3개월 전부터 차기 CEO선임 절차를 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CEO선임 과정에서 지주사 밀 은행 이사회의 기능과 책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지주‧은행(이하 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12일 발표했다. 모범관행은 크게 △사외이사 지원조직 및 체계 △최고경영자(CEO) 선임 및 경영승계절차 △이사회의 집합적 정합성·독립성 확보 △이사회 및 사외이사 평가체계 등 4가지 주제 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연말 주요 금융지주사의 인사 시즌을 앞두고 ‘회장승계 ’의 핵심 직책으로 거론돼온 부회장직의 존폐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국이 오는 12일 금융지주사 이사회 의장들을 만나 최고경영자(CEO) 선임절차 등 전반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하기 때문.현 정부 출범 이후, 지주사 회장 인사에 대한 소위 ‘셀프연임’ 논란이 지속된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부회장직을 통해 차기 회장 후보군을 특정하는 금융지주사의 승계 작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당국이 손 댄 지주사 지배구조11일 금융업계에 따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 초 임종룡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새로운 도약을 기대했던 우리금융그룹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당국의 상생압박과 가계대출 감소 등 일부 악재에도 여타 금융지주사들이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과 달리 우리금융의 경우 올해 연간 순익 부문에서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 긴축완화 전망에 따른 금융권 전반의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타사 대비 약화된 주요 수익지표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내년 상황 역시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권을 향한 상생 압박을 지속하고 있는 금융당국이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주문한 가운데, 은행권에서 어떤 방안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주요 금융지주사 및 주요 시중은행들은 올해 연말까지 관련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며 당국의 주문에 화답하는 모습이다. 특히 당국의 주문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횡재세’가 언급됐다는 점에서 이전 대비보다 파격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다만, 일각에서는 당국의 지나친 상생압박이 외국인 자본 이탈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이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만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연내 이와 관련한 상생방안을 준비해 공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포함해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