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3구역 신축 아파트에 적용…실내외 공기 분석 및 공급

창호 부착형으로 제작…"솔루션 활용 및 사업화 방안 모색"

KT 모델이 이문동 소재 모델하우스에서 기가지니를 통해 KT AI 청정환기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다. 사진. KT
KT 모델이 이문동 소재 모델하우스에서 기가지니를 통해 KT AI 청정환기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다. 사진. KT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청정환기 시스템을 선보인다.

30일 KT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신축 예정 아파트에 AI 청정환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문3구역은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에 구성되는 단지로, 총 4321세대 규모이다. 약 1만2000세대로 예정된 이문휘경뉴타운 중 가장 세대 수가 많다.

KT의 AI 청정환기 시스템은 아파트 실내외 공기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청정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환기 설비 장치이다. 이 장치는 창호 부착형으로 제작돼 별도의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H13 등급 헤파 필터와 3중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99.9% 걸러준다.

리모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웹 페이지를 통해서도 제어할 수 있다. KT의 AI스피커인 KT 기가지니와도 연동돼 음성으로도 조작 가능하며, 공기질과 날씨 등의 생활 정보를 듣는 것도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AI 청정환기 시스템은 현재 회사가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육성하고 있는 사업으로 다양한 활용 및 사업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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