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올해 KT의 조직·인사개편이 대대적인 쇄신으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그 규모와 외부 인사 영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인사는 경영 공백으로 인해 2년 만에 이뤄지는데다 KT는 안팎의 여러 이슈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공기업 성향이 강한 KT가 과거 조직문화에서 탈피하고 혁신하려면 욕먹을 각오로 앞장서서 조직을 이끌 임원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KT 내부인사 후 이어질 계열사 인사도 주목된다. KT알파·지니뮤직·KT 스카이라이프 등 내년 초 임기 완료를 앞둔 계열사도 많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T가 차기 대표 후보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낙점했다. 대표 선임이 연거푸 무산되면서 반년 이상 경영 공백을 겪었던 만큼, 이번에는 외압 없이 취임식을 마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4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최고경영자(CEO) 후보 3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한 결과, 김 전 사장을 최종 1인으로 확정했다. KT는 이전 후보들이 심사의 공정성, 객관성, 신뢰성 논란이 일었던 점을 의식한 듯 '엄정한 기준에 의거한 심사'였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 자격요건과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초유의 경영 공백을 겪고 있는 KT가 1분기 '절반의 성과'를 거뒀다.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 외형 성장은 성공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 이상 떨어졌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수익성을 개선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사실상 경영 공백이 지속된 결과라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11일 KT는 1분기 매출 6조4437억원, 영업이익 48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22.4%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32% 감소, 3096억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T가 배수진을 쳤다. 지배구조 개선에 돌입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 캠프 경제특보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기로 했다. 주주총회까지 남은 기간은 3주 남짓, KT는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지만 가시밭길이다. 정부·여당이 이권 카르텔로 규정하며 비판한 데 이어, KT새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마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를 자초했다고 날을 세웠다. 내외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KT의 우호 세력은 모호하다. 주가 하락에 성난 소액주주들이 결집하고 있지만, 이들이 얼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 최총 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 아울러 후보 압축 작업을 맡았던 인선자문단 참여 인사들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구현모 대표의 연임이 좌절된 뒤 여권 인사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낙하산 인사가 낙점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 후보 명단은 전·현직 KT맨으로만 채워져 눈길을 끈다. ICT에 대한 전문성, 절차적 공정성을 강조해 향후 논란을 봉쇄하겠다는 KT의 의도가 읽히는 대목이다. KT 이사회는 28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4명의 공개했다. 구 대표를 제외한 3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몽골을 첫 타자로 국내에서 펼쳐온 디지코 전략의 글로벌 확대에 시동을 건다. KT는 구현모 대표가 몽골 정부로부터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위촉된 것을 시작으로 몽골의 디지털 정책 가속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몽골 정부CTO 위촉은 외국 기업인으로서는 최초다.몽골 정부는 지난해 5월 디지털개발부를 신설하는 등 전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디지털 몽골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KT의 디지코 전략과 국내사업에서의 경험을 높이 평가, 동반자로 선택했다. 이날 K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와 신세계그룹이 미래 사업을 위해 힘을 합친다.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온·오프라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KT는 신세계그룹과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와 신세계그룹은 디지털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사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고객 데이터 등에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등 첨단 디지털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화 한다. 사업 기반이 갖춰진 만큼, 이제부턴 본격적으로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디지코 방향성이 옳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구현모 대표의 연임 청사진이기도 하다. 승자독식 심화…AI 사업 구조 재검토‘지금껏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것.’ 16일 KT의 AI 전략 간담회는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된다. 그간 디지코 성과를 소개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KT의 디지코는 확실한 성과를 냈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ABC 기술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구현모 KT대표가 연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구 대표는 16일 AI 전략 간담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새로운 형태의 사업자로서 변화할 수 있느냐는 측면에서 아직은 구조적인 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이 들지 않는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구 대표는 KT가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으로 성공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2020년 디지코 선언 이후 2년 동안 대내외적으로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는 것. 그는 “매출 성장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고, 주가 역시 취임 전보다 8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T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미디어(콘텐츠)·기업간거래(B2B) 사업 등 비통신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KT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안정적 경영 성과를 달성한 것 물론, 다자털 플랫폼 기업이라는 경영 전략이 유효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향후 디지코 전환 속도가 한층 가팔라질 전망이다. KT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4772억원, 영업이익 452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 18.4% 증가했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T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KT는 22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벡터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연구개발(R&D)과 사업 협력에 추진하기로 했다.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민간기업의 투자로 설립된 벡터 연구소는 딥러닝 창시자이자 AI 최고 권위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가 공동 설립자이자 수석 자문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글, 엔비디아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 세계적 AI 연구기관으로 평가 받는다. 국내 기업 중 벡터 연구소와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KT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역량을 강화한다. KT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종근당건강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빅데이터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협약은 KT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종근당건강의 상품 판매와 마케팅 시너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양사는 향후 기가지니를 활용한 AI기반 음성주문 서비스를 출시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종근당건강의 마케팅 고도화를 추진한다. 서비스 공동 홍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가 정보통신(ICT) 역량과 교육을 결합한 ‘에듀테크’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류 시장으로 떠오른 에듀테크 서비스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교육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자체 키즈 브랜드인 ‘젬(ZEM)’과 ‘아이들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KT는 키즈 콘텐츠 브랜드 통합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대 정부 대상(B2G) 교육용 프로그램부터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ABC 기반의 비대면 라이브교육 사업에 진출했다. 기존의 인터넷 강의 기반 수업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결합해 집중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18일 KT는 초등학생 대상의 라이브 교육 플랫폼 ‘크루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루디는 그룹을 뜻하는 ‘크루’와 학습을 의미하는 ‘스터디’의 합성어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하나의 모임처럼 수업을 주고받는 실시간 온라인 서비스다.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크루디 서비스를 계획했다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LG전자와 KT가 손잡고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에 나선다.17일 LG전자와 KT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과 송재호 KT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융합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G전자의 고도화된 로봇 제조 역량과 KT의 서비스 분야 역량의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신사업 기회 발굴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국내 서비스로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가입자 수 증가와 신사업 효과로 2분기에도 영업이익 1조원 행진을 이어갔다. 3사는 하반기 5G 중간요금제 출시와 신사업 전략을 가동하며 통신을 넘어 ICT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다.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16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통3사는 지난 1분기(합산 1조3202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연간 합산 영업이익 4조원 청신호가 켜졌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KT가 디지털플랫폼 기업(디지코) 신사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10일 KT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3122억원, 영업이익 459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늘었고,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이는 시장 전망치를 다소 밑도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2분기 KT 매출은 6조3490억원, 영업이익은 5078억원을 각각 예상한 바 있다.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인플레이션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KT는 국제 오픈랜 표준화 단체 ‘오픈랜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자사가 제안한 연동 규격이 표준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앞서 KT는 지난 6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에서 열린 오픈랜 표준 회의에서 오픈랜 연동 규격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검토를 거쳐 표준 승인을 받았다.이번에 KT가 제안한 오픈랜 연동 규격은 서로 다른 제조사에서 개발된 5G 기지국의 분산장치(DU)와 무선장치(RU)를 하나의 5G 기지국처럼 동작시키기 위해 필요한 규격이다. 그간 오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KT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1형 당뇨 환자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에 나선다.디지털 트윈 기술은 가상공간에 현실과 똑같은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차세대 기술이다.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디지털 트윈은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두루 검토해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최근 헬스케어의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KT의 인공지능(AI) 역량과 서울성모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KT가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의료용 인공지능(AI)로봇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병원 업무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고 의료 분야 DX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4일 KT는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본관 인산홀에서 ‘의료기관 AI로봇 서비스 모델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의료 기관의 새로운 발전 모형을 창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목표다.1단계 목표는 병원업무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이다. 이어 연내 병실 클린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