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3889억원 규모
단지명 ‘더샵 해운대 프라이머스’ 제안

해운대 상록아파트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해운대 상록아파트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포스코건설이 부산시 최초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25일 개최된 부산시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운대 상록아파트는 1998년에 지어졌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000세대에서 1104세대로 리모델링 된다. 신축되는 104세대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공사비는 3889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해운대 상록아파트의 단지명을 최초라는 뜻을 지닌 ‘더샵 해운대 프라이머스’로 제안했다. 단지명에 부산 최초 및 최고의 리모델링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걸맞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재건축 및 재개발 부문에서 7492억원, 리모델링 부문에서 6335억원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총 1조3827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남과 송파권 및 1기 신도시인 평촌과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계획 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상호 대체재 관계로 아파트의 노후화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노후 단지의 개별 특성에 따라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동시에 활성화되는 시스템이 작동되면 주택공급과 집값 안정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