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NGO단체와 청소년 취업 프로그램 운영
입사 인원 346명 중 33명 매장 관리자급으로 승격

이미선 스타벅스 건국클래식점 파트너. 사진. 스타벅스.
이미선 스타벅스 건국클래식점 파트너. 사진. 스타벅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73명을 바리스타로 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특성화고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스타벅스는 교육기부 국제 NGO 단체인 JA와 연계해 8년째 청소년 진로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JA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 346명이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됐다. 이 중 약 10%에 해당하는 33명은 매장 관리자 직급으로까지 승격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은 발표, 모의 면접, 관계 형성 기술 등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사전에 교육과정을 이수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매장 파트너 중 전문대졸 및 고졸 학력 등 학사학위 미소지자 대상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JA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대상자들에게도 동일 자격이 적용돼 본인이 원할 경우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앞으로도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오는 6일까지 바리스타 공개 채용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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