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3대 F&B그룹 '라파카'와 MOU 체결
치킨 외에 소스, 간편식, 수제 맥주도 진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왼쪽)과 헨리 왕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 회장이 12일 대만에서 협업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권원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왼쪽)과 헨리 왕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 회장이 12일 대만에서 협업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교촌치킨이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대만 3대 대표 외식기업인 라파카 인터내셔널그룹과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카파 인터내셔널그룹은 대만을 대표하는 F&B 그룹 중 하나다.  차·커피·디저트는 물론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세계 25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양 사는 추후 세부 조건 및 협의를 거쳐 본 계약(MFA)도 체결할 예정이다.

대만은 드라마·영화·K-팝 등 한류 문화 확산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식의 나라라고 불리는 대만에서 K치킨을 알리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교촌만이 가진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을 바탕으로 대만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치킨 외에  K-소스·간편식·수제맥주도 대만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라카파 그룹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대만 시장에서 교촌의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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