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효율 제거해 기초체력 길러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사진.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사진.현대건설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경영기치로 유연한 조직을 내세웠다.

윤 대표는 3일 신년회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지속가능한 성장 △인류의 꿈과 상상력 실현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로 선정했다.

특히 윤 대표는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분양 시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 추세로 거의 거래가 없다시피 한 극도의 침체 상황이다. 주택분양을 주력으로 삼는 현대건설을 포함한 국내 건설사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이러한 불가항력적 외부변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비효율을 제거하고 투명성과 윤리의식에 기반한 체질 개선이 필수라는 게 윤 대표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윤 대표는 상상 이상의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 마인드로 철저히 무장할 것을 주문했다. 안전과 품질 측면의 체질 강화도 강조했다.

윤 대표는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선결과제”라며 “우수 성과를 창출하는 임직원들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지원과 보상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의미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신사업으로는 소형모듈원전(SMR)을 꼽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차세대 원전의 독보적 기술력뿐 아니라 최초 실적까지 선점해 국내 패권을 넘어 해외 시장 도전에 힘쓰고 있다”라며 “국내외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수주 성과는 2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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