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예비입찰

사진. 롯데카드.
사진. 롯데카드.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롯데카드가 교통카드 사업인 '로카모빌리티'를 분리 매각한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카카오페이와 맥쿼리, 쏘카 등이 거론된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경영권을 가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오는 6일 로카모빌리티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롯데카드가 보유한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이며 거래금액은 약 3000억 정도로 예상된다. JP모간이 매각 주관을 맡았다.

롯데카드가 운영중인 로카모빌리티는 '티머니'로 유명한 한국스마트카드에 이은 국내 2위 교통카드 사업자다. '캐시비'로 이름을 알렸으며 전국을 아우르는 교통카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앞서 롯데카드 매각을 추진중인 MBK파트너스는 매각에 어려움을 겪자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를 먼저 시장에 내놓게 됐다. 로카모빌리티 인수 후보군으로는 카카오페이와 호주계 투자회사 맥쿼리,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등이 거론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로카모빌리티 인수 건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