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총 참석 참석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도 강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신한금융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신한금융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사태와 관련해 엄격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약속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오전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날 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며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일류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진 회장은 최근 불거진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사태 등으로 촉발된 불완전판매 이슈를 염두에 둔 듯 “잠깐의 실수와 방심에도 어렵게 쌓은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며 엄격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이사회 의장(전성빈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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