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형 신작 4종 출시
"반등 발판마련..글로벌 공략"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넷마블이 올 상반기 반전을 위한 카드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등 대형 신작을 꺼낸다.

넷마블은 21일 올해 출시 예정인 대형 신작 게임 4종의 주요 특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아스달연대기 4월 출시...'주체적 모험' 가득

먼저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합작 프로젝트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같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아스달, 아고, 무법 세력이 아스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권력투쟁을 펼치는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다. 넷마블은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이에 따른 퀘스트, 의복과 음식의 변화 등 환경에 따른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 아스대륙에서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이용자들이 힘을 모아 명소나 건축물을 건설하고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는 등 주체적으로 모험을 이끌어갈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5월 '나 혼자만 레벨업'...인기 웹툰 기반 '화려한 전투' 

지난 19일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는 전세계 누적 143억 조회수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첫 게임이다. 원작의 주인공 ‘성진우’가 돼 플레이하는 싱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화려한 전투 액션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성진우가 강한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넷마블은 나혼렙을 오는 5월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며 글로벌 인기를 끌면서, 게임 역시 흥행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이븐2'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레이븐2'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레이븐2'는 준비중...더 풍성해진 세계관

넷마블의 대표 IP '레이븐'도 ‘레이븐2’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3월 출시 이후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 100만명 돌파,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액션 RPG였던 전작과 달리 다크 판타지 MMORPG로 제작해, 레이븐의 세계관을 이전보다 더 풍성하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또 언리얼 엔진을 통해 다크 판타지 배경의 오픈월드를 최상급 비주얼로 구현해 원작 유저들은 물론, MMORPG 마니아들에게 레이븐 IP만의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이븐2’ 역시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제작 중이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킹 아서'도 올 상반기 출시...탐험형 콘텐츠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킹 아서)도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에 나선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준비 중으로, 중세 배경의 세계관 속에서 몰입감 높은 스토리라인과 함께 탐험형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메인 퀘스트(캠페인), 카멜롯 왕국 재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기사, 마법사, 도적 등으로 나만의 팀을 구성하고 카멜롯에서 보스 몬스터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 상반기 대형 IP의 신작들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으로 플랫폼과 장르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지난 4분기 턴어라운드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넷마블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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