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투스와 2024 드론쇼 코리아 참가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 소개
5G·AI·보안기술 적용…솔루션 고도화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드론 전시회에서 안티드론 솔루션을 공개했다. 불법 드론 감시, 포획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치안드론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KT가 카이투스테크놀로지(카이투스)와 함께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전시에서 치안드론 산업의 성장에 따라 별도 마련된 치안드론공동관에 참여해 안티드론 솔루션을 소개했다.
안티드론이란 테러·범죄·사생활 침해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을 뜻한다. 카이투스는 미국의 안티드론 전문기업인 포르템 테크놀로지와 제휴해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이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국내 방산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중인 포르템 테크놀로지의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을 출품했다. 불법 드론을 탐지하고 물리적으로 포획, 무력화하는 가장 진화된 안티드론 기술과 함께 불법 드론 감시와 포획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신규 모델 출시 계획도 알렸다.
앞서 KT와 카이투스는 지난 1월 안티드론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의 안티드론 시스템에 KT가 보유한 5G·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사물인터넷(IoT)보안 기술 등을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안티드론 사업을 진행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5G, 인공지능, 보안기술 등 자체 역량을 바탕으로 안티드론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4 드론쇼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다. 올해 전시에서는 국내외 228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가해 드론 관련 신기술과 시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