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봄’ 콘텐츠로 농아인도 작품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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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고객들을 초청해 배우 이제훈과 함께하는 필모톡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SKB
SK브로드밴드가 고객들을 초청해 배우 이제훈과 함께하는 필모톡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SKB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브로드밴드(SKB)가 자사 인터넷TV인 Btv 고객들을 초청해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오는 25일 ‘필모톡 with 이제훈’ 행사를 진행한다.

필모톡은 SKB가 SK텔레콤의 복합문화공간인 T팩토리에서 매달 진행하는 배우 토크 콘서트다. 

SKB는 배우 이제훈을 초청해 새해 첫 필모톡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제훈은 필모톡을 통해 그간 출연한 다양한 작품들을 돌아보며 스크린 밖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모범택시’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작품 ‘수사반장 1958’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필모톡이 열리는 현장에서는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돼 농아인 고객도 토크쇼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SKB는 이제훈이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하기도 했다. 농아인들이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SKB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필모톡은 B tv 고객들과 배우가 직접 만나는 문화 공유의 장으로 농아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라며 "가치봄 콘텐츠를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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