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O·임직원 20여명 동행..AI기술에 관심
“어떤 미래도 대응 가능한 사업 준비할 것”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LG전자 부스에서 관계자로부터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차량 '알파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LG전자 부스에서 관계자로부터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차량 '알파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S그룹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TO(최고기술책임자) 및 LS 퓨처리스트(Futurist)들이 혜안을 얻어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

12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아 직원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CES에 참여해 왔으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참관해 왔다. 이번 CES에는 구 회장 뿐만 아니라 그룹 주요 계열사 CTO 및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퓨처리스트’ 임직원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CES 2024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CES 2024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LS그룹

구 회장은 첫날 유레카 파크를 먼저 방문해 벤처 및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관람했다. 이튿날인 10일 두산·HD현대·LG·삼성·SK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찾았다.

LS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특히 구 회장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면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비를 품고 얼마나 큰 바람을 몰고 올지 몰라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라면서도 “우리 LS는 어떠한 폭풍과 같은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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