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개 시장 참여…톡 채널 1000개 돌파
내년부터 상시 신청제 도입…지원 강화 예정

2023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에 청량리 종합시장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진=카카오
2023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에 청량리 종합시장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진=카카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내년에도 전통시장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올해 10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전환 교육 사업으로 채널 개설 수 증가 등 성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부터는 상시 신청제도를 도입해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올해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01개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21만4181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점포 톡채널 지원사업과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사업을 통해 각각 20개, 80개 시장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100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총 901명의 상인이 톡채널 설치, 운영 등 기본 교육을 받았다. 

교육 수료율은 상인회와 상인 각각 100%, 99.7%를 기록했으며 교육 만족도 역시 상인회 100%, 상인의 경우 96%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카카오톡 채널이 방문객 증대에 기여했냐는 질문에는 75%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카카오는 우수한 디지털 전환 성과를 보인 상인들과 상인회를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도 개최했다. 톡채널 친구 수와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시장상인회 11곳과 상인 62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대상과 금상·은상·동상·특별상으로 구분해 상장과 상패, 특별 부상을 지급했다. 올해 대상은 서울 청량리 종합시장의 상인회가 수상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연말연시를 맞아 바쁜 시장상인들을 배려해 직접 시장에 찾아가 상장을 전달했다"라며 "앞으로 톡채널을 비롯한 카카오 비즈니스 도구를 연계해 지역 대학과 전통시장 간 협력 모델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