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용고객 3000만명 돌파…야구팬 유입 때문
KBO시즌 MAU 400만…스포키톡 누적 170만 달성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사진=LG유플러스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이 누적 이용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14개월여만에 이룬 성과다. 올해 프로야구 시즌 커무니티 역할을 하면서 이용자 유입이 활발했던 결과다.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가 이달 누적 이용자 3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스포키는 올 5월 이용자 150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키는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리그의 뉴스와 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신사업 조직팀인 인피니스타에서 기획했다. 

스포키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프로야구 효과가 컸다는 게 회사의 분석이다. 프로야구 시즌 중 스포키의 월간활성이용자는 평균 약 400만명으로 집계됐다. 7월2일 NC 대 KT전은 28만5000여회, 11월10일 LG와 KT 한국시리즈 3차전은 56만8000여회로 각각 정규리그, 포스트시즌 최다 시청 건을 기록하며 이용자를 끌어들였다. 

스포키의 순항에는 스포키톡의 역할이 한 몫 했다. 댓글 기능인 스포키톡은 이달 누적 17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실시간 댓글 응원 기능인 응원톡은 이미 지난 8월 누적 100만건을 넘었다. 경기당 평균 응원톡도 KBO리그 시작 무렵에는 1677회에 불과했지만 포스트 시즌에는 8292건으로 늘었다. 

스포키는 비시즌에도 이용자 유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10월부터 프로야구 기록실 기능을 제공 중이다. 1982년부터 모든 KBO 선수들의 타율, 방어율 등 통계 데이터를 비롯해 선수별 팀 승리 기여 등 세부지표까지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중계와 소통 등 서비스 편의성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야구단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야구단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야구팬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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