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과 MBA 신설
1기 17명 선발…16개월간 33학점 이수

지난 9월 1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LS MBA 입학식에서 (앞줄 좌 다섯번째부터) 홍석창 LS미래원장, 홍충선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장, 명노현 (주)LS 부회장, 김태형 경희대 MBA 주임교수 등과 1기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S그룹
지난 9월 1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LS MBA 입학식에서 (앞줄 좌 다섯번째부터) 홍석창 LS미래원장, 홍충선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장, 명노현 (주)LS 부회장, 김태형 경희대 MBA 주임교수 등과 1기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S그룹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S그룹이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과 함께 신설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신설했다. 올해 초 발표한 ‘비전 2030’ 달성을 이끌 사업가형 리더를 양성,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LS그룹은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을 통해 지난 9월부터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과 손잡고 정규 학위과정 ‘LS MBA’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LS그룹은 차세대 경영자 확보 및 핵심 인재 육성을 진행한다. LS전선·LS일렉트릭·LS MnM 등 주요 계열사 총 17명의 직원이 1기 MBA 학생으로 선발돼 매주 금·토요일 총 16개월간 33학점의 교육과정을 LS미래원에서 이수한다.

지난 9월 1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LS MBA 입학식에서 명노현 (주)LS 부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지난 9월 1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LS MBA 입학식에서 명노현 (주)LS 부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LS그룹에 따르면 LS MBA의 가장 큰 특징은 그룹 비즈니스에 특화된 과목 구성이다.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분야 교과목인 △빅데이터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 개발론 △신산업 융합론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신사업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은 기업과의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글로벌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과 등 일반적인 MBA 과정뿐 아니라 △AI기술경영학과 △반도체융합학과 등 4차산업 관련 첨단학과까지 다양한 학문 분야를 보유한 융복합 인재 양성 특화 시설이다.

LS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LS미래원은 이 학위 과정을 통해 직원들에게는 개인 성장의 기회를, 조직에는 핵심 인재 육성과 미래 경영자를 양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또한 LS-경희대 간 산학협력을 통해 그룹 비전인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전환에 대비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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