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발표
20조7296억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1위 수성

(위에서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CI. / 사진 = 각 사.
(위에서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CI. / 사진 = 각 사.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삼성물산이 2023년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그 결과 전년과 같이 삼성물산이 20조7296억원으로 1위, 현대건설이 14조9791억원으로 2위였다. 대우건설은 9조 7683억원으로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3위였던 DL이앤씨는 6위였던 대우건설과 자리바꿈한 모양새다. 올해 4위에 올라선 현대앤지니어링은 포스코이앤씨(7위)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10위권 밖에 있던 호반건설이 10위에 올라서며 HDC현대산업개발은 11위로 물러났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과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이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개 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9877개사의 86.4%이다.

2022년 업종별 공사실적의 주요 순위는 토목건축(토목+건축) 업종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순이다. 

2023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현황(토목건축). / 자료=국토교통부.
2023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현황(토목건축). / 자료=국토교통부.

세부적으로 토목 업종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건축 업종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순이다. 

그 외 산업 환경설비 업종은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순이며, 조경 업종은 제일건설, 삼성물산, 대정골프엔지니어링 순이다.

2022년 주요 공사종류별 공사실적의 주요 순위는 지하철의 경우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삼성물산 순이며, 아파트의 경우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순이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과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고 그 외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누리집,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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