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대우건설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R&D 역량강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의 10가지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대한 노력과 실적을 보고서에 담았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외부 환경과 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과제를 결정하는 평가 방법을 말한다.

환경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 이슈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작성됐다.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 주요 부분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분량이 늘어났다.

대우건설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경제활동을 정의하기 위해 도입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Taxonomy)를 적용한 ‘친환경사업 매출 실적’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회 부문에서 대우건설은 인권경영 정책과 인권영향평가 시행, 안전보건예산 집행현황 등 임직원 인권과 안전경영 관련 사항에 대해 공개했다. 협력사와의 소통채널과 공급업체 금융지원 현황 등 공급망 상생협력도 새롭게 추가했다.

끝으로 지배구조 부문에서 지난 3월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회계·재무 전문가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이사회의 성별다양성, 전문성 등을 확보해 지배구조 부문 ESG 경영을 강화했다. 

대우건설 지속가능 경영 최고책임자인 김보현 총괄부사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대우건설은 앞으로 안전한 현장 조성, 인권 우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