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올해 새로 도입된 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급격한 금리상승 여파로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은 상당수 보험사가 킥스 제도의 적용 유예를 신청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특히, 중견·소형 보험사뿐 아니라 자본 여력이 있는 대형 보험사도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존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적용 시 보다, 재무 건전성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지는 모습이다..이에 보험사는 유예 신청과 함께 채권을 매도하는 등 건전성 비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가 지난해 유례없는 실적 기록을 낸 가운데, '기존 2위' DB손해보험과 무섭게 치고 올라온 메리츠화재 간 '2위 경쟁'이 올해 보험 시장의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삼성화재가 변함없이 업계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기존 DB손해보험과 2위경쟁을 펼치던 현대해상을 제치고 메리츠화재가 단숨에 업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손보업계에서는 상위 4개 사 체제로 굳어져 있던 손보업계 구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메리츠화재가 합류하면서 업계 내 순위 경쟁 또한 더욱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개선됐다. 실적에서도 흑자 수준을 유지했다.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0.1%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2.7% 대비 2.6%p 개선됐다.각사별로는 현대해상의 1월 손해율이 79.9%로 전년 대비 5.0%p 개선됐으며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은 78.9%, 80.0%를 기록해 각각 2.2%p, 4.1%p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0.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금융권 퇴직연금 대규모 '머니무브'에 보험사별로 상이한 성적표를 기록하게 됐다. 대형 보험사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늘었지만 일부 중·소형보험사의 경우 퇴직연금 해약이 늘면서 유동성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객을 지키기 위해 역마진을 불사하며 고금리를 제시했던 중·소형보험사는 잇따른 해약으로 인해 단기차입금 한도를 증액했지만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전문가들은 자금 이탈이 현실화 된 상황에서 전체 부채 중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중·소형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가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료를 놓고 손해보험사와 금융당국의 '눈치 싸움'이 시작됐다. 물가상승 부담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금융당국과 지급한 보험금만 30조원이 넘어가면서 보험료 인상은 필수라는 손보사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보험사들은 손해율이 급격하게 늘면서 매년 21% 이상의 보험료 인상이 이뤄져야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분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산정에 반영되는만큼 10%대의 인상폭을 강하게 밀어부치고 있는 상황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국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실적도 상승했다. 국내 '빅5' 손해보험사의 경우 4분기를 빼고도 작년 한 해보다 많은 순이익을 거뒀다. '실적 잔치'가 이어지면서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 여론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이미 지난 5월 보험료를 한차례 내렸던 손해보험사들은 국민 부담을 경감하자는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압박에 보험료 추가 인하를 논의하기 시작했지만 여력이 떨어지는 중소형사들은 대형사들의 추이를 살핀 뒤 인하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형손보사들과 중소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보험사가 향후 주력 고객으로 성장할 수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주 고객인 40·50대를 넘어 고객 다변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그간 보험상품 판매는 대체로 대면 중심의 형태였지만 MZ세대 맞춤 마케팅이 줄을 이으면서 전문 보험·미니 보험 출시, 비대면 채널 활용 등도 점차 늘고 있다. 보험사들은 MZ세대를 통해 점차 치열해지는 보험 업계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의도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가운데 MZ세대 공략의 가장 적극적인 곳은 신한라이프다. 신한라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디지털 화상청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보험사 최초로 강릉, 목포, 진주, 제주 4개 지역에서 5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디지털 화상창구 서비스란 디지털과 대면업무가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서비스다. 대형 모니터에 화상으로 연결된 전문 상담사를 통해 일반 대면창구처럼 직접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화면 속 상담사의 도움을 받으며 대면창구와 똑같이 상담직원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모바일이나 키오스크 등 디지털셀프서비스에 익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대면 영업을 가로막았던 코로나19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보험사의 고민은 깊다. 핵심 인력인 설계사 이탈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설계사가 이탈로 고아계약(담당 설계사가 없는 계약) 등의 피해는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떠안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특히 생명보험사의 감소세는 손해보험사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 등을 통해 사업비 절감을 진행하고 있지만 설계사 채널 초회보험료가 2000억원 가까이 떨어진 만큼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보험사들은 추가 이탈을 막기 위해 시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