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만연해 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고 밝혔다.이 같은 방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시장에 판매되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인 실리콘음극재 생산 체제 구축을 통해 미래 먹거리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3일 포스코그룹은 배터리 소재 계열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지난 19일 경상북도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실리콘음극재’란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연산 550톤은 전기차 27만5000대를 생산할 수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그룹 미래 가치 제고에 나섰다. ‘포스코미래혁신TF(Task Force, 특별 전담 조직)’를 가동해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 청취 및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통해 구체화한 결과물로, 철강 분야에서는 원가를 절감하되 이차전지 분야에서의 투자는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 세션을 통해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BMW 그룹이 한국 부품 구매를 계속 늘리고 있다. 1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BMW 그룹은 지난해 45억유로, 약 6조5350억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BMW 그룹 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인 6조1066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준이다.BMW그룹은 한국에서 조달하는 부품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 2010년 약 7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고, 2022년에는 4조원, 지난해에는 6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 공장 건설을 시작한지 2년반만이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와 관련해 그룹과 전략적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상용화 시점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 26일 인천광역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던 제59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서 사장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모기업인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및 수소 생태계 구축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친환경 철강인 ‘그린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온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배터리를 탑재한 데 이어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추가적인 협력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27일 SK온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페라리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그간 이어온 기술 협력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배터리셀 기술 혁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부와 손잡고 국내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26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등을 비롯해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5개 사(SK에코플랜트·성일하이텍·에코프로씨엔지·포스코HY클린메탈·GS에너지머티리얼즈)를 포함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인터배터리 2024' 현장은 지난해보다 더 뜨거웠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불어닥친 ‘EV 한파’에도 불구하고 인터배터리 현장은 여전히 뜨겁다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인터베터리 2024'에는 18개국 579개 기업이 참가해 총 1896개의 부스를 꾸렸으며, 총 7만5000명이 몰릴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워낙 뜨거워 관계자들은 EV한파가 곧 끝나고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자가 현장을 찾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국내 최대의 배터리 행사인 인터배터리에서 시위를 벌인다. 잔칫상에 재를 뿌리는 행위와 다름없다는 비난을 받더라도 강행할 기세다.이같은 집단 행동은 지난해 실적을 이유로 성과급을 대폭 줄인 게 도화선이 됐다. 노사 양측은 소통 창구를 열어둔 상태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적지 않아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 행사장에서 트럭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테슬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전기차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 그간 떨어지고 있던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21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근 “우선 한국에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르면 8월부터 4680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높이 80mm의 용량을 갖춘 원통형 삼원계(NCM) 계열 제품으로 지난 202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이 스마트폰 소비 전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앱) 활용이 증가하면서 단말기와 기지국의 연결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전력 절감의 필요성이 커져서다.이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실제 단말기 제조사의 배터리 용량 확대 등과 병행할 경우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온디바이스AI 기반 단말기의 소비전력 절감을 위한 초기 단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하 KECFT)이 인터배터리 현장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혁신 기술 세미나를 연다.15일 KECFT은 오는 3월 8일 ‘전기차 배터리 혁신 기술 세미나 - 배터리 산업 및 기술 이슈/ 배터리 제어 및 화재 안전/ 사용 후 배터리’를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와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의지를 산학연과 연계하고자 하는 목적에 의의가 있다. 최근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글로벌 약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차세대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온이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 리소스(Westwater Resources, 이하 웨스트워터)로부터 천연 흑연을 공급받기로 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력을 강화했다. 흑연은 양극재∙분리막∙전해질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요소 중 하나로 배터리의 수명, 충전 속도 등을 좌우하는 ‘음극재’의 약 95%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다.음극재는 특히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소재로 꼽힌다. 전 세계 음극재 생산의 약 85%를 중국이 차지하는데, 미국 IRA에 따르면 2025년부터 배터리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 이같은 역대급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때문. 해당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무려93% 증가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30일 삼성SDI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 22조7083억원, 영업이익 1조6334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8% 증가,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5조5648억원, 영업이익 3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와 광물가격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며 올 한해 이차전지 시장에서 혹한기를 겪을 것으로 보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행보가 연초부터 관심이다.벌써 이런 어려움이 실적에 드러나고 있는 만큼 3사는 올 한해 질적 성장을 목표로 생산기술 향상과 다변화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물론 ‘꿈의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지난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모빌리티’라는 말이 흔한 요즘이다. 일반적으로는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폭넓게 지칭하는 말이라는데, 그럼 이 단어에 적합한 게 뭐냐고 묻는다면 대답이 힘든 게 솔직한 현실이다.하지만 폴스타의 중형 크로스오버 패스트백, ‘폴스타 2’는 ‘전기 모빌리티’라는 말이 참으로 적합한 차량이다. 부드럽고 미끄러지는 듯한, 내연기관차와 궤를 달리하는 운전 질감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실내 공간, 간단하고 편리한 시스템 등 차별점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2박3일의 짧은 체험이었지만, 폴스타 2가 기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KECFT)이 올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 및 최신 개발 기술 관련 컨퍼런스를 통해 한 해를 전망한다.1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5, 26일 양일간 ‘2024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및 최신 개발 기술 컨퍼런스’를 서울 여의도 한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은 우리나라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전기차 확산 등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사업을 조망하기 위함이다.현재 국가 미래 첨단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삼성SDI가 캐나다 광산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며 배터리 주요 소재인 니켈의 공급망 안정화를 꾀한다.17일 캐나다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삼성SDI는 1850만달러(약 245억원) 규모의 캐나다니켈(Canada Nickel Company) 지분 인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캐나다니켈은 광산 개발업체로,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크로퍼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캐나다니켈 지분 8.7%(156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크로퍼드 프로젝트의 니켈 생산량 1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성장에 힘입어 3년 연속 역대 최대 연간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4분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전기차 수요 감소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음에도 북미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세액 공제 혜택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이에 연 매출 30억, 영업이익 2조원 이상을 달성했다.9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연간 매출이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증가, 영업이익은78.2%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