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보험주가 역대급 실적에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업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주요 보험사들의 배당성향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보험사들의 경우 올해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나오긴 힘들다고 보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7개 보험사의 주가는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도입을 예고한 지난 1월24일 이후 저 PBR 테마로 묶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이 66.9%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동양생명 36.7% △삼성화재 28% △DB손해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다음주 공개될 밸류업 프로그램을 앞두고, 국내 증권사 최초로 자사주 소각을 명문화하는 등 주주환원책을 확대하면서 증권가에서도 목표 주가를 높이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올해도 이어질 해외부동산 손실에 따라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회유책이라는 시선도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20% 올렸다. 지난 22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026년까지 집행할 강화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LG화학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후 주주환원을 확대하면 70만원까지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다만 사측이 2025년까지 주요 3대 사업에 10조 투자와 배당을 줄이겠다고 선언한 상황이기에 현실적으로 주주환원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LG화학은 연매출 55억원에 달하는 국내 시가총액 10위 화학 업체다. 주요 매출은 2차 전지(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와 소재(양극재), 석유화학에서 발생한다.특히 LG화학은 매출 중 2차전지 비중이 절반 이상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분류되는 금융주가 올해 상반기에도 여전히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역대급 실적과 회장들의 연이은 글로벌 행보도 반등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업계 내부에서는 금융당국의 상생 압박 그리고 긴축 완화 등을 저평가 극복의 방해 요소로 지목하고 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도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대환대출의 주담대 확장 등 상생금융 일정이 예고된 데다 금리 인하에 따른 실적 감소도 예상된다는 점에서 반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하락세 지속되는 금융주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 IPO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서울보증보험의 최대주주가 공공기관(예금보험공사)이어서 높은 배당과 투자 리스크가 적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으로 꼽힌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비심사 절차를 신청했다. 이번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았으며, 예비심사에 문제가 없는 한 올해 10월 말~11월 초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공모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지난해 얼어붙은 시장 환경으로 실적 감소에 직면했던 국내 증권업계가 연초부터 배당성향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적인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주식시장 약세 및 실적부진 등으로 하락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는데, 올해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될 시 주주환원 활동 또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은 연초부터 배당성향 확대,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지난해 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실적 부진의 여파로 배당금은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올해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미흡한 주주환원정책을 제시한 JB금융지주가 행동주의펀드의 연이은 주주제안에도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다만 JB금융이 그동안 배당성향을 꾸준히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에 적극적 움직임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행동주의펀드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시선도 있다. JB금융지주은 2대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14.04%)가 제안한 연간 배당성향 확대 및 사외이사 추천 등 2가지 주주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JB금융은 최근 발표를 통해 지난해 전년 대비 18.6%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우수한 실적과 함께 선보인 주주환원 정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특히, 일부 ESG 평가사에서는 배당 등 주주환원확대를 주주가치제고 측면에서 지배구조 부분 가점 항목으로 적용하고 있어 실제 등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금융지주(KB·신한·우리금융)들의 지난해 총 주주환원율은 30% 이상으로 나타났다. 금일 실적 발표 예정인 하나금융도 이 흐름에 동참 할 것으로 보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금융그룹이 여신성장에 의한 이자 이익 증가, 철저한 비용관리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당기순이익 ‘4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KB금융그룹은 7일 2022년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 우선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4조4133억원을 기록했다.KB금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여신성장 및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그룹 핵심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비은행 포트폴리오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배당과 주가 상승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는 배당확대를 위한 금융지주들의 자체 노력과 행동주의펀드의 주주환원 요구에 따른 것으로, 업계에서는 실적과 함께 공개되는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주가도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주요 금융지주·은행 주가를 종합한 KRX은행지수는 17.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17개 KRX 업종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이다.KRX 은행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급 실적 기록을 매번 경신하면서도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던 국내 주요 금융주가 새해 들어 반전의 모멘텀을 찾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한 해 좀처럼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주요 금융지주의 주가는 이미 지난해 말경부터 1년 전 수준을 회복되며 오름세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이러한 오름세는 해를 바꾼 올해에도 굳건히 유지되는 등,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에 긍정적 시그널을 더해주 있다.특히,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최근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태광산업의 투자 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한 가운데, 적극적인 주주활동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책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과거 KCGI의 주주활동에 따라 한진칼에서 배당 성향을 확대한 이력이 있어 태광산업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러스톤은 공시를 통해 태광산업 주식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하고 주주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지분 5.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투자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실적호황과 금융당국의 배당정책 개입 최소화 정책 등의 여파로 은행주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금융지주사들도 올해 대외적으로 배당성향을 높히겠다고 발언한 바 있어 업계에서도 은행주 배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KRX 은행지수는 전일보다 13.78(2.10%) 상승한 669.00로 장을 마감했다. KRX은행지수는 KB·신한·하나·우리금융와 카카오뱅크 등 9개 금융지주사와 은행 종목으로 구성된다. 현재는 소폭 하락하고 있으나,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올해 국내 주요 기업 정기주주총회 ESG 안건으로 '중간배당 도입'과 '여성이사 선임'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3일 ESG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실적개선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과 이사회 다양성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우선 중간배당 안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간배당 도입은 기업 실적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지난해 코로나 특수로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KB금융, 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약 15조원의 순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실제 중간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창립 후 최초로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1주당 0.011주의 자기주식을 현물 배당할 계획이다. 8일 투자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배터리 사업 물적 분할 후 추가 투자로, 현금 배당 여력이 남아 있지 않아 주식 배당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기말 배당에 대한 현물 배당을 의결했다. 앞서 이사회에서 경영진이 현금 부족과 신규 사업 투자 등을 감안해 무배당으로 안건을 올렸으나 부결되고 주주신뢰 제고, 주주 환원을 위해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기업은행이 지난해 배당성향을 29.5%로 결정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권고한 배당성향의 마지노선인 ‘20%’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471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729억원이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별도 당기순이익이 1조2632억원임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은 29.5%다.현재 수치가 확정될 경우, 기업은행의 최대주주(59.2%)인 기획재정부는 2208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가게 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금융권의 2020년 경영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성향 축소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유의미한 실적 성장을 이룬 일부 금융사들조차 배당성향 축소에 나서면서 일각에서는 이른바 정부의 ‘관치 금융’이라는 볼멘 소리가 분출하고 있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둔 지난주까지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를 포함한 주요 금융그룹 및 은행들의 2020년 실적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배당성향 축소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배당 성향이란 주주에 대한 총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을 말한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가능해지면서 배당 성향이 확대되는 등 자본시장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국민연금은 이른바 선두주자격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3월 한진그룹 주주총회에서 고(故)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을 불발시키며 시장에 분명한 시그널을 남겼다. 국민연금이 주총 하루 전 사내이사 연임안에 반대 의견을 공표하면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국내 주식시장의 6.9%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으로 소액주주 의결권 강화, 주주 행동주의 여파로 배당성향이 개선될 것이라는 자산운용업계의 분석이 적중했다.17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배당 확정 499개 상장사 2018 회계연도 배당금은 26조2676억원을 기록했다. 배당성향은 21.2%로 지난해 유가증권 상장사 배당성향 16.78%를 크게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나머지 상장사 배당 확정으로 올해 배당금이 30조원 대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올해 배당금 증가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영향이 컸다. 이
삼성전자 주주환원 정책 영향으로 상장법인 배당 수익률이 개선되고 중간·분기 배당 제도를 채택한 기업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중간·분기 배당제도를 도입한 상장법인이 전년 대비 76개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2018년도 상장기업 중간·분기 배당금액은 9.1조원이다. 전년 대비 4.5조원 늘었다. 올해 삼성전자 분기 배당금액은 4.3조원으로 전체 배당금액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2020년까지 배당을 대폭 확대하고 잉여현금흐름의 50% 환원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