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캐피탈이 미국계 글로벌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소속 투자·금융 전문가를 영입해 그룹 전속 금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 한다. 12일 현대자동차그룹 전속(캡티브) 금융사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1970년생인 정 사장은 하버드대경제학 학사, 브라운대 경제학 석·박사를 거쳐 지난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골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강도 높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응에 나설 것을 재차 강조했다.이 원장은 24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증권사 CEO 간담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새살이 돋으려면 굳은 살을 도려내야 한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응에 있어 건설사와 금융사의 노이즈를 감내하고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이렇게 해야 새살이 돋아나고, 새로운 자본을 생산적인 곳에 투자 할 수 있다"며 "저희가 말한 것보다 훨씬 강한 정도로 진행될 것"이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자산 2조원 이상 금융회사 74개사 중 40%에 달하는 30개사에 여성 등기이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회사 중 증권사에서 여성 등기이사비중이 낮았다. 4일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은행·증권사·생보사·손보사 74개사 등기임원 461명 중 여성 등기이사는 52명(11%)에 불과했다. 업권별 여성 등기이사 수는 △은행(19개사) 132명 중 14명 △증권사(29개사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코스콤은 토큰형 증권 발행사, 유통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코스콤 토큰증권 매칭데이' 행사가 전경련 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스콤 주관, LG CNS 후원으로,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토큰증권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행사와 유통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협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토큰증권 사업 선순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국내 증권사 30개사, 은행 3개사, 운용사 1개사 등 34개 금융사와 60여 곳의 발행사가 참여했다. 또한 홍우선 코스콤 사장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 사태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역시 급격한 금리 급등으로 인해 금융사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특히 부동산 경기 불황과 겹쳐 관련 부채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부실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부동산 PF 대출만 10년 새 9배 이상 늘린 보험사들의 자본 유출 위험도 상승 중이다.금융당국은 물론 보험사들도 자본 건전성엔 문제가 없다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미국 스타트업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해오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전반적으로 코스피 시장은 개장 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국내 금융사들의 주가는 SVB파산 소식에 약세를 보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9%(14.20p) 내린 2380.49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비 0.24%(5.86p) 오른 2400.45에 문을 연 코스피 시장은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새해가 다가오면서 금융 포인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포인트를 제때 사용하지 않으면 공과금 납부·금 투자 등 많은 혜택을 자칫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매년 1000억원 이상의 포인트가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030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포인트를 모아 적극적으로 사용해 혜택을 챙기는 '포인트테크' 관련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금융사들 역시 포인트 제도를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다만 금융 포인트 활용을 놓고 세대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고령층의 포인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정부가 연이어 발표중인 시장안정대책에 따라, 민간 금융사가 집행하는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면책 특례를 적용한다. 이는 금융사 임직원들이 제재 우려 없이 적극적으로 금융지원 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금융위원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시장안정 대책 및 정부와 협의를 거쳐 시행한 금융기관의 시장안정조치 등에 따라 집행되는 금융지원이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에 따른 면책특례에 해당한다고 14일 밝혔다.금융당국은 앞서 레고랜드 발 유동성 위기로 불거진 회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사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해 기준 개별자산 2조 이상 금융사 또는 상장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등 6개 업권 총 113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시행한 결과 하나은행이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하나은행은 총 5개 부문(고속성장·건실경영·일자리창출·양성평등·글로벌경쟁력) 가운데 △건실경영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총 3개 부문에서 합산점수 233.8점을 달성, 종합평가 순위에서 1위를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사상 최저금리 시대에도 금융사의 대출 금리는 내릴 기미 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개인의 주식거래가 급증하는 가운데도 금융사의 신용대출 금리가 내려가기는 커녕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하지만 금융사들은 신용융자 이자율의 경우, 주식을 담보로 하는데다 대출이 본래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은행에 비해 이자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지난 14일 기준 약16조원에 이른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