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금융위원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초안을 이르면 다음달에 발표한다. 특히 환경(E) 부문 가운데 유럽·미국에서 공시 기준이 마련된 기후 분야부터 공개한다.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국내 ESG 공시기준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공시 동향과 정부의 대응을 되짚어보고, 향후 국내 상장기업에 적용할 ESG 공시 마련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김 부위원장은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내년 1분기에 국내에 적용될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공시기준에 대한 논의를 거쳐 구체화하도록 하겠습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한국거래소 1층 콘퍼런스홀에서 개최된 '2023 KRX ESG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바람직한 국내 ESG 공시 제도 도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ESG 공시 현황·사례 및 나아갈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6일 당초 2025년부터 도입 예정이었던 ESG 공시를 2026년 이후로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31일 '바람직한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제도 도입방향'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KRX ESG 포럼 2023'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다가올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국내 ESG 공시제도의 바람직한 청사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은 ESG 공시현황 및 공시기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주요 상장기업의 공시 준비현황에 대한 사례발표, 국내 ESG 공시제도의 도입 방향에 대한 정부·상장기업·투자자·컨설팅·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패널토의 순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금융당국이 2025년부터 도입 예정이었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공시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16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ESG 금융추진단 제3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ESG 금융 추진단'은 기업·투자자, 학계·전문가, 유관기관과 함께 ESG 공시·평가·투자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구성된 회의체다.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연기 이유로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가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법무법인 세종이 지난 5일 ‘2024 ESG 공시 및 투자 이슈 점검’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법무법인 세종은 최근 EU와 미국 등 주요국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서 ESG 공시 지침이나 기준을 발표하는 등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공시 시계가 빨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경영센터 센터장이 국내 ESG 공시제도의 최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국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 구조) 공시 대응을 위해 대통령 산하 ESG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실 공동 주최로 11일 개최된 '글로벌ESG공시 의무화와 한국 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에서는 지난달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공개한 지속가능성 공시 최종안(이하 ISSB 최종안)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대응방향이 논의됐다.양 의원은 축사에서 "ISSB 공시 최종안이 공개되면서 ESG 공시가 기업에 있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공시를 비롯해 공급망 실사 등 관련 법과 제도가 구체화되면서 보고서 발간과 평가 대응에 그쳤던 기업의 요구도 세분화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이 ESG그룹(ESG경영연구소)을 출범시킨지 3년이 지났다. 50년 쌓은 전문성과 분야별 전문가들의 협업은 복잡다단한 ESG 시장에서 김앤장이 갖고 있는 강점이다. 김앤장 ESG그룹 김혜성 변호사를 만나 ESG의 흐름과 최근의 법제화에 대해 물었다.로펌이 볼 때 ESG 잘하는 기업과 못하는 기업을 나눈다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오는 2025년 본격 시행되는 상장기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 구조)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해당 기업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기업 재무성과 연관 데이터 추출과 관련 공시 전담 부서 구성 등 준비할 게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금융당국 내부에서 자산 규모가 큰 기업에 대해서는 의무화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국내 일부 업종에서는 기업 현실을 감안해서 공시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ESG 정보공시란 기업이 투자자들의 의사결정과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금융위원회가 올 3분기 중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대상 기업과 공시 기준, 제3자 검증 등을 담은 '국내 ESG 공시제도 로드맵'을 공개한다.12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ESG공시와 퇴직연금 제도개선'을 주제로 공개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ESG 공시는 지속가능한 경제라는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짚어봐야할 주제"라며 "2025년 ESG 공시 의무화를 위해 올해 3분기중 '국내 ESG 공시제도 로드맵'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글로벌 공시기준 등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규제가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공시기준 번역, 중소·중견기업 경영 컨설팅,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공시기준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27일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제2차 ESG 금융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추진단 발대식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 해외 주요국의 ESG 공시규제 △ ESG 평가시장 △ 기후리스크와 금융권 대응 △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 통합공시 시스템 '알리오(Alio)'를 도입이래 최초로 전면 개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체계를 강화한다.또 공공기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 공기업·준정부기관만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경평) 공시대상을 기타공공기관을 포함한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3일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운영위회(공운위)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의 통합공시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우선 정부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알리오를 이용할 수 있게 공시분류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한국거래소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를 구축하고, 배출권 파생상품을 도입하는 등 본격적인 ESG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특히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증권거래소(SEE, Sustainable Stock Exchanges)로의 도약도 노린다는 계획이다.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올 한해 △상장사 ESG 정보공개 지원 △ESG 경영 체계 구축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등 총 3가지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ESG 경영 실천에 집중한다.특히, 이는 국내 증권업계의 오랜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내외 ESG 공시 기준이 마련 중인 가운데, 국내 ESG 공시 표준 마련을 위한 협의체가 등장할 전망이다.15일 금융위원회는 회계기준원 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이하 KSSB)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서 국내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은 재단 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ESG 공시 국제 기준을 제정하고 있다.이 같이 상황에서 금융위는 ESG 공시기준 관련 대응과 국내 기업에 적용할 ESG 공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ESG 평가기관들이 경영진과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의 실질적 활동 및 리스크 관리 여부를 핵심 평가 요소로 두고 있어 주목된다.특히 ESG 공시,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ESG 규제 또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후 리스크 등 비재무 위험과 기회를 파악하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의 역할 및 평가 비중 또한 더욱 커질 전망이다.14일 ESG 평가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우수 공시기업으로 선정된 CJ와 포스코케미칼의 ESG 등급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구조보고서는 기업의 주주권리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정보 보안'이 금융업계의 주요 ESG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 유출 등 정보보안 관련 이슈로 과태료를 시작으로 고객 신뢰 훼손으로 까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사이버 공격이 매년 늘고 범죄 방법도 정교화 되고 있어 금융업계에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정보보안 관련 사건·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이 대응 역량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금융 정보보호 관련 컨퍼런스에서 "기존의 금융 보안 안전망으로는 더 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창립 15주년을 맞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이하 UNCG한국협회)가 ESG 공시, 재생에너지 등 주요 ESG 이슈를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29일 UNGC한국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코리아 리더스 서밋2022’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지속가능성 이슈 전문가와 기업∙기관 대표 및 실무진 300여명이 참여했다.이동건 UNGC한국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ESG공시 의무화, 공급망 실사법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후변화 등 대응에 문제 대응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ESG 경영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직접적인 제품 생산 외에도 협력업체와 물류, 제품 사용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뜻하는 스코프3가 환경 공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투자자와 글로벌 규제기관, 금융기관들이 스코프3 공시를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어, 업종별로 통일된 공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26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탄소중립과 함께 환경 정보공시 중요성이 커지면서 스코프3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개하는 기업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ESG 컨설팅 업체인 더씨에스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지속가능경영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내 금융기관들이 투자 기업의 탄소중립 전략을 검토하고 환경 리스크를 파악하기 위해 TCFD에 대한 지지 선언과 가입을 촉구한다.이는 ESG 공시 의무화 시점이 다가오면서 대출, 주식 등 투자 포트폴리오 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기후 관련 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관련 요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지지 선언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투자 기업에 송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한 관계자는 데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이 녹색 전쟁에서 목표를 잃고 방황하고 있다. 탄소중립에 나서자니 재생에너지가 부족하고 세부 전략을 수립하자니 ‘그린워싱’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해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다.시민단체는 구체적인 연도를 내놓으라 성토하고 있고 투자자의 자료 요구는 끊임 없다. 일부 기업은 1% 미만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도 별도 ESG 정보를 제공하며 대응하고 있으나 탄소중립 세부 목표가 없냐는 회신이 돌아온다.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SK 등 주요 그룹은 구체적인 환경 목표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삼성전자가 온실가스 배출 공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밸류체인 전반의 배출량이 담긴 스코프3 공시가 시급하다는 것이다.ESG 공시와 관련한 국제 표준들이 스코프3에 대한 공시를 의무화 하는 방향으로 환경 공시를 강화하는 추세가 강하기 때문이다.19일 ESG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지난 6월 합의한 유럽지속가능성공시기준(ESRS)는 기업에 스코프3를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오는 2024년부터 적용되며, 이는 유럽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삼성전자도 영향을 받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