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등 날씨 변수로 다른 행사 줄줄이 취소 ... 안전에 최우선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2일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 된다._제공 군산시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2일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 된다._제공 군산시

[전북=데일리임팩트 이진명 기자]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8월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바다에서 희망을! 군산에서 미래를!'을 슬로건을 내걸고 12일 18시 비응항 특별무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되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이다.

해양수산부 주최로 전라북도, 군산시, 대한체육회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하며 경기종목별 선수단 및 일반 체험단을 포함 약 1만 여명이 참여 할 것으로 보인다.

요트, 카누, 수중 핀수영, 철인3종경기를 정식종목으로 바다수영, 드레곤보트, 고무보트, 비치발리볼, 조정 등 번외 포함 총 9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바다에서는 해상카약,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SUP보드를 육상에서는 공예체험, 바디페인팅, 바다엽서그리기 등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다만 10일과 11일 연 이틀간 군산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한 행사 차질이 우려 되고 있는 가운데 데일리임팩트가 만나본 행사 관계자는 “8일 이후 인근에서 열리고 있는 ‘섬의날행사’가 11일 집중호우로 일부 행사가 차질이 생기는 변수가 있었다”면서 “제전 행사에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보여 날씨 상황 등에 예의주시하며 안전관리에 더 특별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되는 기간에 군산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해양스포츠를 맘껏 즐기시고 군산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가실 수 있도록 제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전주가맥축제’ 첫 날 행사가 취소되는 등 전북지역도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지역행사들이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12일 현재 전북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며 모든 행사가 일정대로 정상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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