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온라인몰 KT샵서 판매 개시... 가격 40만9000원

 KT 모델들이 무선플립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KT
 KT 모델들이 무선플립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KT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KT가 평소에는 휴대용 모니터로 사용하다가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를 이통3사 중 단독으로 선보인다.

18일 KT는 스마트기기 협력사 펀디지와 함께 ‘무선플립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립북은 스마트폰을 연결해 노트북 또는 태블릿PC, 확장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기기다. 삼성 덱스(DeX)가 탑재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할 시 별도의 독립적인 노트북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애플 제품 등이 지원하는 화면 미러링도 지원된다.

무선플립북은 일반 노트북과 비슷한 외관을 지녔지만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 없이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USB 단자 등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KT가 출시하는 무선플립북은 알루미늄 메탈의 다크실버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 탑재 △삼성 덱스 최적화 키보드·화면터치·터치패드 △터치식 13.3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 △최대 5시간 사용 배터리 △360도 힌지(경첩) 구조 △PC 세컨드 모니터 기능 등을 탑재했다. 두께는 14.7㎜, 무게는 1.3㎏이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무선플립북은 필요할 때는 노트북처럼 활용하다가도 스마트폰과 연결을 해제하면 어떠한 데이터도 남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회사의 우수기업 상생프로젝트 ‘KT파트너스’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도 인기를 끈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KT 무선플립북의 가격은 40만9000원이며, 공식 온라인몰 KT샵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KT는 8월 중 판매 채널을 KT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KT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플립북 파우치를 증정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스마트폰의 높은 성능을 이용해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미래를 여는 플리북을 무선 형태로 새롭게 준비했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단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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