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재단, 사회혁신가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

2년간 월 200만원 활동비 지급, 홍보 채널, 네트워크 형성 등 전방위 지원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설명. 이미지. 카카오.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가 11명을 16일 공개했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혁신가들에게 활동비·홍보·네트워킹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환경·장애·기술·지역사회 등 각 분야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는 펠로우들은 앞으로 2년간 매 달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카카오의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활동을 알릴 수 있다.

카카오임팩트 재단은 이날 콘텐츠 발행 플랫폼 브런치를 통해 “카카오임팩트 펠로우들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방향성은 같지만 움직임과 메시지는 각자 다를 것이다”라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연대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는, 혁신가 레이블입니다”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구성원은 소셜벤처, 미디어,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혁신가들로 이뤄져 있다.

카카오임팩트 재단과 펠로우들의 관계는 마치 구성원 각자가 자유로이 활동하는 음악 레이블(기획사)과 아티스트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가 11명. 이미지. 카카오.

16일 공개된 사회혁신가 11명은 △환경 부문 고금숙 환경운동가, 정다운 보틀팩토리 대표 △장애 부문 정정윤 핸드스피크 대표, 변재원 소수자정책연구자, 홍윤희 협동조합 무의 이사장 △기술 부문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김자유 누구나데이터 대표 △교육 부문 김재순 유스보이스 대표 △미디어 부문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 △디지털 성폭력 부문 최서희 리셋 대표 △로컬 부문 유명상 협동조합 청풍 대표 등이다.

한편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은 시즌제로 운영된다. 시즌2 펠로우는 하반기 중 선정 예정으로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은 연간 최대 30명의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펠로우는 추천 네트워크를 통한 추천제를 기반으로 선발된다. 카카오임팩트 이사회 및 각계 리더 30여명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 네트워크를 통해 1차 후보를 추천 받으며, 이후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추천 위원이 아니더라도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미디어SR에 "펠로우 선정 과정에는 추천부터 최종 선정까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객관성과 다양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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