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하나증권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따라 가산 금리를 제공 받는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채권을 구매했다.하나증권은 지난 4일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 서울지점과 1445억원 규모 5년 만기 'ESG연계 채권 선도 거래'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하나증권은 목표 ESG 수치를 달성하면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 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하나증권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2022년 기준)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ESG 수치 개선 지표로 설정하고, 투자 기간 연간 온실가스 총 배
[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담은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렸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전략인 ‘스위치 더 경기’를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은 ‘스위치 더 경기’의 과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 계획이다.이번 공청회는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도민, 관계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환경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
[경기 용인=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 ‘용인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용인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은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사업 추진 계획을 담고 있으며 건물, 수송, 농‧축산, 흡수원, 자원순환, 대응 기반 등 6개 부문 69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구체적으로 저탄소·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산, 친환경차 보급 촉진, 저탄소 교통 수단 인프라 확충, 산림 순환 경영으로 탄소 흡
[경기 광명=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광명시는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내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운영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는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정책이나 사업이 온실가스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결과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적정 집행 여부를 평가, 환류하는 제도이다. 시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정부가 2023년 회계연도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를 적용하고 향후 지방재정으로의 필연적인 확대가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LG전자, LG이노텍 등 LG 계열사가 국내 기후변화 대응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기회를 분석한 '기후변화 기회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서는 작년 11월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기술력, 온실가스 감축 성과 등을 분석했다.이들 기업 가운데 98개가 넷제로 목표를, 124개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30개 기업이 SBTi(과학기반 감축목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가속화와 탈(脫)석탄, 탄소중립 등 친환경 이슈가 기업의 주요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면서 이같은 키워드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최근 출시되고 있는 친환경 기업 추종 ETF상품이 유의미한 수익률도 기록하면서, 경기불황으로 다소 위축된 투자환경 속에서 향후 투자자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을 전망이다.14일 한국거래소 ESG포털에 따르면, 현재 운용되고 있는 친환경 및 ESG 관련 ETF는 지난해 대비 6개가 늘어난 22개다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온실가스 다 배출 업종인 철강과 석화업계에서 '친환경 브랜드'를 선보이며 감축 노력과 함께 이미지 변신에 나서고 있다.2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LG화학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대외적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가져가고 있다.과거 '친환경 브랜드'는 소비자와 밀접한 기업 대 고객(B2C) 기업인 패션과 식품기업에서 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 산업계에 ESG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환경규제 대응과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철강, 화학 등 기업 간 거래(B2B) 기업들도 친환경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고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네이버가 RE100에 이어 EV100에 참여하면서 2040년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 이니셔티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EV100’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V100은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주도하는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다. 2030년까지 기업이 소유하거나 임대한 차량 전체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네이버는 전세계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EV100에 가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EV10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1000조원에 달하는 기금을 운영하는 국민연금이 넷제로를 선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넷제로 선언 이후 자산 포트폴리오 내 기업들에게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요구하는 행동에도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 20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 세계 금융기관들은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을 내세우며 2050년 넷제로를 선언하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반면 세계 3위 규모의 국민연금은 이같은 활동을 한 번도 검토조차 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전 세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SBTi’는 산업화 이전대비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C로 제한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하나금융그룹은 이 ‘SBTi 기준에 따라 사업장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42%, 2040년까지는 75.4% 감축한다.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은 고탄소 섹터별 감축방식(SDA)에 속하는 자산군을 대상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전기화학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SK이노베이션은 자사 환경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분해해 98% 이상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18일 국제 환경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비 : 인바이러멘탈'에 게재됐다.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의 탄소화합물로 바꾸는 기술이다. 일산화탄소는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 제품을 생산하거나 대체 연료를 생산하는데 필요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1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여부를 평가해 우수사업장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현대오토에버 파주 데이터 센터는 냉각 팬 교체, 공기 차폐 장치 개선, 고효율 장비 도입 등 노력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 평균 대비 IT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전체 전력량의 3.5%를 저감했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백화점과 식품업계가 추석 선물 세트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펄프 가격 인사응로 친환경 패키지 적용에 필요한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해 환경 경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은 친환경 패키지 관련 전략과 정책에 따라 제품 포장에 종이를 접목한 친환경 패키지 활용을 늘리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플라스틱 제로·100% 재활용 가능 패키지'를 목표로 지난 5월 신세계 ‘패키지 친환경 기준’을 수립하고 일회용 포장재를 종이로 바꿔 나가고 있다.이를 올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LG이노텍이 보유한 자사 기술 가운데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LG이노텍은 자체 개발한 혁신소재 원천기술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녹색기술인증은 지속가능성장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을 정부가 공인하는 제도다. 산업부는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이번에 인증 받은 기술은 LG이노텍의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로, 선박 등 산업용 발전을 위한 열전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다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네이버는 2040년까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포함한 전 사업장의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네이버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RE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결국 온실가스 배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으 배출량 감축이 핵심"이라며 "친환경 IDC 구축과 다양한 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을 활용해 R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KT&G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ESG 성과와 그룹차원의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KT&G는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1 KT&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KT&G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매년 발간되는 KT&G REPORT를 통해 중장기 목표 이행 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보고서는 KT&G의 5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KT&G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그룹 중장기 환경경영 비전인 '2030 Green Impact' 수립 후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내외 IT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버스 등 관련 산업 성장으로 트래픽이 폭증함에 따라 데이터를 보관·이동하는 데이터센터가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지목되면서 기업들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20일 IT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국외 기업 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IT 기업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데이터센터 운영을 최우선 ESG 경영 과제로 선정하고 있다.국제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는 IT 기업의 핵심 환경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ESG 성과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한화솔루션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사명 변경 후 두 번째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5%, 2050년까지 100%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했다.보고서에 따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통신 3사가 RE100 추진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선다. 5G, 6G 사용자 확대로 기지국과 네트워크 장비 증설에 따라 전력 사용량이 늘어 재생에너지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통신업계에 RE100 가입 바람이 불고 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SKT에 이어 최근 KT가 글로벌 RE100에 가입했고, LG유플러스는 K-RE100에 연내 가입한다.RE100은 2050년 또는 지정한 연도까지 전체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영국 NGO '기후 그룹(T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항공사들이 코로나 완화에 따라 국제선 운영을 확대와 함께 유럽발 환경 규제에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나서고 있다.이상민 신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다음 달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주 230편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운항횟수는 5월 주 532회로, 다음달에는 주 762회로 더 늘어나게 된다.항공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이달부터 유럽 등 국제노선을 순차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항공사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