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SK에코플랜트와 SK하이닉스는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서울 중구 SK하이닉스 센터원오피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을 비롯한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계약으로 SK하이닉스는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 마련과 동시에 넷제로(Net Zero), RE100(Renewable Energy 100) 목표 달성에 나아가게 됐다. SK에코플랜트는 100MW 규모(설비용량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SK온 대표이사)이 “각형 개발은 이미 완료됐고, 원통형도 고민하다가 개발을 (상당 수준까지) 했다”라며 “양산 시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출 것”이라고 공개했다.10일(이하 현지시간) SK온은 최 수석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최 수석부회장은 “고객마다 요구하는 사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3가지 배터리 폼팩터(파우치형, 각형, 원통형)를 다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SK온 4분기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롯데케미칼이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위해 힘을 합친다.24일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롯데케미칼과 함께 CCUS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이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BM혁신실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탄소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탄소 중립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게임체인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선도를 위해 정부와 SK를 비롯한 산업계가 한 팀으로 뭉쳤다.SK는 4일 국가 차원의 SMR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에 초대 회장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SMR은 기존 대형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메가와트(㎿)급 이하의 원전이다.SMR은 복잡한 안전장치 없이도 자연적 공기 순환·대류를 통한 피동형 냉각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해 발전소 부지로 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제철이 3개의 자체 철강 브랜드와 함께 선도적인 철강사로 입지를 굳힌다.29일 현대제철은 △고강도 건설강재 H CORE(에이치 코어) △고품격 자동차 강판 H-Solution(에이치-솔루션) △저탄소 철강재 HyECOsteel(하이에코스틸) 3개의 철강 브랜드를 통해 고객사 대상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우선 현대제철은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제품 브랜드 ‘H CORE’를 리론칭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재도약시킨다는 입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전략을 재점검 하고,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26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을 열고, 김준 부회장과 계열사 주요 경영진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그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포럼은 중장기 전략 실현을 위해 글로벌 인재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신 기술과 시장동향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확정한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업계 내부에선 "회사 차원을 넘어선 쟁점인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기존에 내던 관세에 탄소세까지 추가로 부과되면 가격 등에서 경쟁력 약화가 뻔하다는 논리다. 국내 철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도 탄소 배출량이 높은 기존 고로를 전기로로 바꾸는 탄소 저감 계획을 내세우며 대처를 예고했지만 아직 기준 등의 세부 사항이 발표되지 않았고 탄소 저감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2 CDP Korea Awards’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2016년 CDP에 최초 참여한 이래 2019년부터 4년 연속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됐다.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할 수 있었다.특히, 글로벌 환경 이니셔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지난해 말 정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ESG 대응력 강화가 산업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증권사 최초로 ESG위원회를 구성한 KB증권의 'RE100'행보가 주목받고 있다.지속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및 ESG 금융상품 보유량 확대 등의 활동을 이어간데 이어, 최근에는 KB증권 사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탄소 배출 관리를 위한 대체 에너지 시설을 확보하기도 했다.KB증권은 이같은 ESG경영, 특히 'E(환경)'요소에 초점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화학이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소재 인증을 받은 식물성 플라스틱 제품을 내놨다.LG화학은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기능성 플라스틱(Bio-Circular balanced ABS) 제품을 출시해 친환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등이 우수한 플라스틱으로 LG화학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기도 하다.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거나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완구·가전·자동차·건축 자재 등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활용된다.이번에 출시한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내금융기관들이 '금융배출량(포트폴리오 내 투자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공시를 위해 뭉쳤다. 24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내 금융배출량 협의체 'PCAF-KOREA'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회계금융연합(이하 PCAF)은 '금융배출량' 산정과 공시 방법론에 대한 기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PCAF-KOREA는 이 PCAF를 활용해 국내 금융기관의 금융배출량 산정과 공시 촉진을 위한 협의체로, 국내 8대 금융그룹 등 15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됐다. 주요 참여기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현대건설은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의사회 의결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 비전을 담은 넷제로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 전략도 공개했다.보고서에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BTi를 기준으로 수립한 목표와, 건설업 특성을 고려해 설정한 4대 추진전략을 토대로 한 온실가스 감축 이행 방향과 중점 과제를 담았다.현대건설은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스코프1, 2) 외에도 협력업체, 물류 등 기업 가치사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어떻게 하면 폐기물 자체를 감량하느냐의 문제 뿐 아니라 기후정책, 안보적 자원 측면 등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순환경제 관련 논의가 중요하다.”조지혜 한국환경연구원(KEI) 자원순환연구실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열린 데일리임팩트 주최 ‘순환경제 대응 전략과 ESG 경영’ 주제의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조 실장은 △폐기물 증가 등 사회적 문제 심화 △EU 탄소발자국 등 제품 환경규제 강화 △희유금속 확보 가속화 등이 ‘2050 넷-제로 선언’을 이끌어냈다 설명했다.넷-제로란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1000조원에 달하는 기금을 운영하는 국민연금이 넷제로를 선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넷제로 선언 이후 자산 포트폴리오 내 기업들에게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요구하는 행동에도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 20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 세계 금융기관들은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을 내세우며 2050년 넷제로를 선언하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반면 세계 3위 규모의 국민연금은 이같은 활동을 한 번도 검토조차 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전 세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의 '넷 제로’에 대한 특별한 관심에 힘입어 탄소 감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들은 '올 타임 넷제로' 선언과 업종별 RE100 최초 참여 등 탄소를 절감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새 비전인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를 선언했다. 창립 100주년인 2062년에 회사 설립 후 배출해 온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는 목표다.이는 SK이노베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울산 콤플렉스(이하 울산CLX)에 2027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넷제로 달성을 앞당긴다. 11일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투자를 확대를 통한 2030년 탄소 50%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생산과정과 제품 그린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한국 최초의 정유공장으로 시작해 석유화학 중심의 에너지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친환경 중심 에너지 공급사로 전환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해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이 녹색 전쟁에서 목표를 잃고 방황하고 있다. 탄소중립에 나서자니 재생에너지가 부족하고 세부 전략을 수립하자니 ‘그린워싱’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해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다.시민단체는 구체적인 연도를 내놓으라 성토하고 있고 투자자의 자료 요구는 끊임 없다. 일부 기업은 1% 미만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도 별도 ESG 정보를 제공하며 대응하고 있으나 탄소중립 세부 목표가 없냐는 회신이 돌아온다.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SK 등 주요 그룹은 구체적인 환경 목표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철강업계가 조기 탄소중립 달성에 따른 탄소배출 기업이미지 전환을 위해 수소화를 서두르고 있다.포스코는 전문기업들과 협력하며 수소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고 현대제철과 세아그룹 역시 저마다의 방법으로 수소 산업 역량 증대에 나선 상황이다.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건설 및 어프로티움과 ‘청정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어프로티움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산업용 수소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수소 전문기업이자 액화이산화탄소 생산·판매 기업이다.포스코그룹은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SK텔레콤이 신재생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과 같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 AI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SK텔레콤은 SK에너지, 한국전기연구원, 식스티헤르츠, 소프트베리와 함께 미래 가상발전소(VPP)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 발전소 기술의 핵심 영역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전기차 충전 수요 예측,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최적 제어,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기반 전력 거래 분야에서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 VPP는 개인이나 사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SK텔레콤이 넷제로 실현을 위해 친환경 인프라 기술을 집중 육성한다.차세대 통신 방식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 따라 장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늘어난 전력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이를 위해 SKT는 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 직접 감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고 27일 밝혔다.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SKT는 2019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3G·4G 통합형 장비인 싱글랜(Single 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