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행동주의가 이사회 구성에 영향을 줬다는 점이 올해 가장 큰 변화”김우진 서울대 교수는 지난 8일 데일리임팩트 주최로 개최한 행동주의펀드 포럼에서 FCP(플래시라이트캐피탈)가 IBK기업은행의 주주제안 후보를 KT&G 이사회에 진입시킨 것을 두고 이같이 평가했다.FCP는 앞서 KT&G 주주총회에 이상현 FCP 대표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그러나 주총 3주전인 지난달 3일 이 대표는 자진 사퇴했다.이 대표는 당시 사퇴 사유에 대해 “중요한 건 주주를 위해 CCTV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들어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주가 흐름이 심상치 않다?최근 4대 금융지주 주가가 꿈틀거리면서 밸류업과 실적 등을 토대로 2차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밸류업 의지와 함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 실적도 이들 금융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대 금융지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대비 4대 금융지주의 주가 상승률은 △KB금융 10.2% △하나금융지주 9.9% △신한지주 5.1% △우리금융지주 4.8% 등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은행권이 지난 달 공개한 ‘민생금융지원 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약 2200여억원을 출연한다. 이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한 서민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은행연합회는 22일 서민금융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을 포함해 IBK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카카오뱅크, SC제일은행, 광주은행 등 총 9개 은행이 참여했다.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15일 서울시 마포구 염리사회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주관 간담회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지원을 위한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교육 수료자 대상 피해보장 보험 가입 무료 지원(1인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위한 긴급생계비, 의료비, 법률·심리상담비 및 자영업 컨설팅 제공 등으로 이뤄진다.이날 간담회에서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해외사업에 두각을 드러낸 현대건설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원자잿값 인상 등의 악재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주택사업에 매진한 DL이앤씨와 대우건설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해외사업 힘준 현대건설, 외형 확대 기대16일 건설업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안정적인 해외 수주 목표 달성으로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IBK투자증권은 최근 현대건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4월 증권사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24개 증권사 브랜드 빅데이터 3027만개를 분석했다.평판조사 항목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등이었다. 사회공헌지수에는 금융소비보호 관련 지표가 포함됐다. 정성적인 분석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됐다.브랜드평판 순위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방경만 KT&G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에도 KT&G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행동주의펀드 FCP(플래시라이트캐피탈)이 주가 저평가 개선을 위해 5가지 거버넌스 개선책을 제안, KT&G가 주가 부양을 위해 이를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인다.11일 코스피시장에서 KT&G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00원(0.44%) 내린 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 대표가 취임한 지난달 28일 종가(9만3700원) 보다는 3% 이상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1분기 실적 부진 전망 때문. 김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으로 국내 건설업계가 해외사업 및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수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중동을 비롯한 해외 플랜트 사업 발주가 확대,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신공항 사업 수주 역시 침체한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예상이다.'제2의 중동 붐' 오나...수주 기대감 상승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공사 1~6(5 제외) 구간 중 1, 2, 4구간 공사를 국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의 2024년 하반기 육성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으로 업종의 제한은 없다.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통해 혁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갖춘 총 85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특히 이번 모집은 지방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개소 예정인 광주센터 육성기업도 함께 모집한다.선발기업에게는 IBK금융그룹의 금융지원, 1:1 전담 멘토링, IR, 데모데이, 기업은행 거래 중소·중견기업과 함께하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의 벤처캐피탈(이하 VC) 자회사 ‘IBK벤처투자’의 공식 출범을 기념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IBK벤처투자는 지난해 4월 20일 발표된 정부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본금 1000억원으로 설립됐다.출범식에 앞서 IBK벤처투자는 지난 3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하고, 초기투자 전문기관인 퓨처플레이와 3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 결성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 마련을 위해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제도를 확대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강소기업을 위한 수수료 감면제도가 신설됐다. 또 사회적기업, 창업기업 및 개인형IRP에 대한 수수료 감면기준 또한 확대됐다.우선 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에게 수수료 5%를 감면한다. 은행권 최초로 소상공인과 강소기업에 대한 수수료 감면제도를 신설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한 1조 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종합대책 ‘Tech 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정부 중점 정책분야 영위 기업의 우수 기술 상용화 지원(1조 2000억원)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유니콘 기업 육성 지원(2000억원) △기술 개발 초기 단계 기업을 위한 R&D 연구개발비 지원(2000억원)으로 구성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성장단계별로 집중 지원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일부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이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사를 상대로 이사회 진입에 최초 성공했을 뿐 아니라 여러 주주제안이 받아들여졌다.행동주의펀드들이 집중투표제나 3%룰 등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지난해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이 성공요인이라는 분석이다.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현재까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14개사 중 약 80%인(2086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주총을 마친 상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정부와 금융당국의 ‘은행권 팔 비틀기’가 또 한번 시행되는 가운데, 은행권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상반기 각종 리스크 우려에 따른 충당금 이슈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 등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감소가 예상된다는 전망 때문이다.물론, 향후 예상 가능한 부실화 가능성을 미리 방지하고 상생금융에 동참한다는 전제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이미 많게는 수천억원의 상생 자금을 투입한 상황에서 소위 은행권을 향한 ‘소방수 역할’을 요구하는 금융당국의 기조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금융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보유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대출금리 5%까지 감면 지원한다. 예를 들어 대출금리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JB금융지주를 상대로 이사 선임을 두고 펼친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해 이사 선임에 실패해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는 집중투표제를 활용해 추천한 5명의 이사 가운데 2명의 이사(김기석·이희승 사외이사)를 이사회 진입 시키는데 성공했다. 국내 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주주제안 추천 인사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추천 후보들에 대한 JB금융의 비판과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에도, 지난해 실패를 양분 삼아 철저히 준비한 결과다. '절치부심' 끝에 JB금융 이사회에 입성한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KT&G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 FCP(플래시라이트캐피탈)와 손을 잡은 최대주주 IBK기업은행과 KT&G 측의 표대결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사회가 추천한 방경만 대표이사 후보와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가 모두 선임돼 이사회에 동시 진입했다.KT&G는 28일 오전 대전광역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주주총회는 출석 주식 수 집계가 늦어지며 10시20분에 시작됐다. 의결권이 있는 주식 중 전자투표·위임 포함 80.9%가 이날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호반그룹은 IBK투자증권과 금융 및 사업 전반 협력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부동산금융 △기업금융 △자금운용·조달 △호혜적 투자 △기업 간 거래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IPO 및 M&A(인수합병) 자문 △사모펀드 및 신기술투자조합 결성 등에서 호반그룹을 지원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사외이사진 및 이사회에 소위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었다. 최근 불거진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사태의 자율배상 이슈가 주총과 이사회 전반을 잠식한 가운데 보인 유의미한 변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업계에서는 이같은 금융사 이사진 내 여성 인사들의 약진이 성별을 포함한 이사회 다양성을 주문한 금융당국의 권고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최근 공격적으로 여성인재 발굴 및 육성에 나서고 있는 금융지주사 전반의 기류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KT&G 정기 주주총회를 이틀 앞두고 최대주주인 IBK기업은행과 KT&G측의 장외 여론전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주총에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놓고 펼쳐질 표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지난 25일 KT&G 정기 주총 의안분석보고서에서 방경만 사장과 임민규 사외이사 선임 건에는 찬성 의견을, 손동환 사외이사 선임 건에는 반대 의견을 밝혔다. 방 후보와 임 후보는 KT&G 측이, 손 후보는 기업은행이 제안한 이사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