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개팀 539명 참여…첨단 기술 관련 과제 수행 

메타스페이스에서 개최된 포스코이앤씨 사내학습동아리 COP의  학습교류회 현장. / 사진 = 포스코이앤씨.
메타스페이스에서 개최된 포스코이앤씨 사내학습동아리 COP의  학습교류회 현장. / 사진 = 포스코이앤씨.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사내 임직원이 주축이 된 학습공동체 행사를 가상현실에서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내학습동아리의 첫 번째 학습교류회를 메타버스에서 개최,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사내학습동아리 ‘COP(Community of Practice)는 지난해 직원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한 메타버스 가상사옥인 메타스페이스에서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올 상반기 학습한 과제에 대한 학습교류회를 진행하고 있다. 

COP는 직원들이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학습한 지식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해당 분야의 기술과 전문성을 체득하는 챌린지 형 학습 공동체다.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연간 단위로 진행하며 교류과제에 대한 성과 발표와 평가는 연말에 시상식 형태로 진행한다. 

올해 COP 활동에는 총 77개 팀, 539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수소 및 이산화탄소 흡착 설비 등 핵심 전문 인재의 기술 전수, △Chat GPT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개선 등 최신 IT기술의 업무 적용, △LNG Tank 외조 벽체 최적화 등 업무 고도화 △제로에너지빌딩의 에너지 사용률 최적화 등 신사업 분야 인재육성 등 총 4가지 분야를 학습했다. 

지난해에는 음극재 주요 설비의 국산화 방안 마련, 400㎿급 해상풍력·변전소 설계 기준 수립,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활용한 콘크리트 견적 프로그램 개발 등 집단지성을 활용해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다.

포스코이앤씨는 다른 임직원들과 과제 중간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메타스페이스 내 실제와 같이 구현된 컨퍼런스홀에 각 팀이 학습한 내용을 게시했다. 

아바타끼리 1대1 대화 기능으로 가벼운 의사소통을 하거나 회의실과 카페, 야외 공원도 구현돼 영상회의나 프레젠테이션, 채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제 토의도 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자기 주도적인 학습과 성장,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직원들을 위한 제도와 공간을 마련했다”며 “COP 활동이 직원들에게 스스로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원동력이 되어 회사의 리얼밸류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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