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LX,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글로벌 진출 위해 협력

(왼쪽부터) 김준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정렬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최송욱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부장, 박춘수 LX한국국토정보공사 실장, 최종묵 LX한국국토정보공사 처장이 3일 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LX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왼쪽부터) 김준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정렬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최송욱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부장, 박춘수 LX한국국토정보공사 실장, 최종묵 LX한국국토정보공사 처장이 3일 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LX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팀네이버가 디지털트윈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해 공기업과 힘을 합친다. 

3일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LX공사는 각 사의 기술, 노하우를 융합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해당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간정보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는 팀 네이버의 디지털 기술력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는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도시 단위의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기술인 ALIKE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 가능하기에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활용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와, 국내에서도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디지털트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디지털트윈 기술력을 확보한 LX공사와 함께하기에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X공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디지털트윈 국토 플랫폼 전문 지원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도시·국토 관련 문제 해결에 특화된 디지털트윈 기반의 LX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하이퍼클라바 등의 기술을 접목해왔던 네이버는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생태계의 핵심 기술을 활용 사례를 늘려 향후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은 "네이버가 자체 구축한 독보적인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활용 사례를 만들고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스마트시티 플랫폼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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