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 시상식 개최
110개 공정 무재해 달성한 68개 협력사 격려

지난 달 28일, 현대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공동으로 '2023년 상반기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황준하 현대건설 CSO, 이진규 성하지질공업(주) 대표, (주)성원이앤지 손창권 전무, 한국케미칼산업(주) 이철우 대표이사, 유재창 이화공업(주) 대표, (주)동광명품도어 이명현 대표이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이영숙 상생협력본부장. /사진=현대건설.
지난 달 28일, 현대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공동으로 '2023년 상반기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황준하 현대건설 CSO, 이진규 성하지질공업(주) 대표, 손창권 (주)성원이앤지 전무, 이철우 한국케미칼산업(주) 대표, 유재창 이화공업(주) 대표, 이명현 (주)동광명품도어 대표, 이영숙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현대건설이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3일 현대건설은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는 중소협력사 주도의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 도입했다.

건설현장 재해 가운데 대다수가 중소기업 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중대재해 근절에 힘쓰고자 마련했다. 

전(全) 공정 무재해 달성 우수 협력업체를 반기별로 선정, 포상한다. 지난해의 경우, 90개 협력사가 147개 하도급 계약에서 무재해로 공사를 마쳐 총상금 5억여원을 지급한 바 있다. 

현대건걸은 올해는 포상 대상과 상금을 늘려 협력사들의 참여를 본격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5000억원 규모로 대폭 늘렸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시상식에서는 68개 협력사가 110개 하도급 계약에서 전 공정 무재해를 달성해 총상금 3억5000여만원을 포상했다.

현대건설은 전 사업장 내에 하도급 공사를 수행한 협력사 중 전체 공사기간 동안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사에게 하도급 계약 규모별로 2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했다.

2023년 상반기 무재해 협력사를 대표해 ㈜성원이앤지, ㈜동광명품도어, 한국케미칼산업(주), 이화공업(주), 성하지질공업(주) 등 총 5개 사 대표이사와 관계자가 행사에 참석해 포상을 받았다. 이철우 한국케미칼산업(주) 대표는 “이번 포상제도가 현장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사고 예방에 의미 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며 “근로자 중심의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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