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직·모비드림와 업무협약…실링팬에 ICT 접목
스탠딩팬 20대와 맞먹는 효율성…에너지 절감

KT가 팬직, 모비드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 Air Blowing 솔루션을 적용한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 제품을 내놓는다. (왼쪽부터) 김인철 모비드림 대표, 김재유 팬직 대표,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가 팬직, 모비드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 Air Blowing 솔루션을 적용한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 제품을 내놓는다. (왼쪽부터) 김인철 모비드림 대표, 김재유 팬직 대표,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T가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보다 정교화 한다. 온·습도 관리와 환기, 제습 등을 위한 실링팬을 공급하기로 한 것. 이를 통해 에너지 부담을 낮추고 제조현장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KT는 팬직, 모비드림과 함께 KT Air Blowing 솔루션을 적용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 제품 출시와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3사는 수동으로 설치했던 대형 실링팬에 ICT 기술을 접목한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제어기를 통한 직접 제어는 물론, 모바일 웹 기반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곡물 건조장, 제조공장, 물류창고 등 산업현장에서 온·습도 관리와 제습, 환기, 결로방지, 공기순환 등을 실시해 작업환경을 쾌적하게 해준다"며 "천장형 공기순환기 방식의 스마트 산업용 대형 실링팬 1대는 기존 스탠딩팬 20대와 맞먹는 효율성을 갖췄기 때문에 효율적 환기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KT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KT Air Blowing 솔루션을 접목한다. 이 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 통신을 통한 원격제어,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안전한 데이터 저장, 작업환경 빅데이터화, 웹 기반으로 제어기 간편 제어를 할 수 있다. 팬직은 대형 실링팬 제조를 담당하고 모비드림은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3사는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근로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축산농가, 농장, 과수단지 등에 서리방지팬을 공급하는 등 특화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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