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인 Bett 2023에참가해 전자칠판 신모델과 삼성 화이트보드 앱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오는 3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 WAC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모바일∙탭∙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올해는 65∙75∙86인치 총 3종을 선보인다. 제품 내 탑재되는 모든 솔루션은 UHD 고화질 그래픽 해상도를 제공해 선명한 수업과 판서를 제공한다. 교사는 전자칠판을 통해 직접 작성한 글∙사진∙동영상∙애플리케이션 등의 화면을 학생들과 공유해 학생들이 마치 개별 칠판을 가지고 학습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별도의 전용 펜 뿐만 아니라 일반 펜을 이용해서도 최대 20점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이외에 최대 9개까지 IT 기기 동시 무선 연결이 가능하고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멀티윈도우, 전면 고음질 스테레오 스피커 등 스마트 학습을 위한 각종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전용 DMS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위급 상황 발생 시 화면에 경고 메시지를 전송하는 긴급 경보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필요한 교육 시장의 필요를 반영해  삼성 화이트보드 앱도 새롭게 선보인다. PC화면을 전자칠판으로 가져와 필기 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고, 화상 회의 때도 판서된 내용을 상대방 PC화면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전용 UI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PC의 콘텐츠나 앱을 전자칠판에서 쉽게 불러올 수 있는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최첨단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으로 좀 더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