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콘텐츠에 MMORPG 본연의 재미 강조
12주까지 반복 테스트…일상 속 게임 완성

사진. 넥슨.
좌 이익제 디렉터, 우 임훈 부디렉터. 사진. 넥슨.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넥슨이 게임 ‘프라시아 전기’를 제대로 경험하기 위한 주요 특징과 재미 요소를 발표했다.

넥슨은 최근 이익제 디렉터, 임훈 부디렉터를 통해  영상 프라시아 인사이드를 공개하고 플레이어들을 위해 게임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정보와 다운로드 일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시아 전기는 최적의 게임 디자인을 통해 모든 플레이어가 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개발됐다.

게임 도중 필드 사냥을 통해 착용 레벨이 설정된 다양한 장비들을 획득하는 성취의 즐거움에 더해 1인 보스 콘텐츠인 토벌, 파벌 에피소드 등의 이벤트 보상도 마련해 의미 있는 등급의 장비도 얻을 수 있다.  

이익제 넥슨 디렉터는 “론칭 스펙으로 30, 45, 55레벨 장비가 등장하는데 필드 드랍률을 높여 어떤 플레이어든 득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라며 “레벨이 낮은 장비라 할지라도 업그레이드가 잘 돼 있으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론칭 스펙 외에는 가급적 장비 레벨을 높이지 않아 아이템 가치를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프라시아 전기. 사진. 넥슨.
프라시아 전기. 사진. 넥슨.

특히 이번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캐릭터를 직접 컨트롤하면서 협동할 수 있도록 장비 제작 시스템을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필드에서는 장비 파편을 획득할 수 있고 획득한 파편을 심연석과 함께 사용해 완제품인 장비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단순히 필드 사냥 위주인 작업장 계정과 달리 의미 있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넥슨은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 가치를 훼손시키는 작업장이나 매크로 사용을 최소화했다. 초반 플레이 구간에서 플레이어의 조작이 필요한 상위 레벨의 장비는 상위 사냥터에서만 등장하기 때문에 실제 플레이어들이 획득하는 아이템의 가치는 유지되도록 했다.

또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를 편하고 쉽게 플레이할 수 있게 돕는 어시스트 모드는 하루에 기본 10시간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배틀패스 형태의 상품을 구매한 플레이어들은 구매 금액보다 훨씬 큰 보상과 함께 24시간 어시스트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어시스트 모드 이용 시간에 허들을 두어 작업장 계정의 남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성장 콘텐츠에 MMORPG 재미를 더하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모든 클래스는 각기 3개의 스탠스를 갖춰져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초, 중반에 레벨업을 통해 모두 획득 가능하며 스킬을 강화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하는 아퀴룬 시스템도 선보인다. 아퀴룬을 이용해 빙결 효과, 화염 효과 등 상황에 맞는 특성을 더할 수 있고 필드 사냥, 보스 처치, 아퀴룬 상인, 결사 상점에서 얻을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에는 플레이어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교역소가 존재한다. 거래 가능한 아이템은 거래소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고, 교역소에서는 결사가 갖고 있는 자원과 아이템을 거래 가능하다. 같은 결사원들끼리 거래하는 거래소도 별도로 제공한다.

특히 교역소에는 판매하는 결사의 이름이 나타날 경우 이를 통해 외교 관계가 거래에도 영향을 주어 교역도 전쟁의 일부가 되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 사진. 넥슨.
프라시아 전기. 사진. 넥슨.

12주까지 반복 테스트..일상에서 틈틈이 플레이

프라시아 전기 개발진은 짧게는 1, 2주에서 길게는 12주까지의 기간 동안 반복적인 테스트를 통해 일상속에서 틈틈이 플레이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게임을 완성했다. 점심시간, 퇴근길, 개인 시간을 이용해 여러 콘텐츠를 동시에 플레이 가능한 구조인데다가 어시스트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 각자의 템포와 상황에 맞춰 보다 편리하게 캐릭터 성장을 가능케 했다.

플레이어들은 월드 내 21개의 거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지만 전쟁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여러 장치도 마련했다. 거점전은 결사 제작을 통해 에테르 상자를 모아서 진행할 수 있어 무제한 거점전은 불가하다. 또 하루 8시간 보호 시간 설정이 가능하여 전투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넥슨은 지난 2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를 가능하게 했다. 이어서 오는 28일부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클라이언트를 사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PC 플랫폼을 통해 조작 편의성을 위한 단축키와 함께 4K 해상도, 해상도 업스케일링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생생하고 몰입감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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