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22일 이틀 간 전시회·공모전 등 실시
학생·지역주민 대상 업사이클링 참여 기회 제공

지난 2월 삼육보건대 관계자들이 '업사이클링페스티벌'을 개최를 앞두고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육보건대
지난 2월 삼육보건대 관계자들이 '업사이클링페스티벌'을 개최를 앞두고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육보건대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ESG선도 대학을 선포한 삼육보건대가 'E(환경)' 부문의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 주목받고 있다.

21일 ESG업계에 따르면 삼육보건대학교는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리사이클링(Recycling)과 업그레이드(Upgrade)의 합성어로 기존에 버려진 상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 전혀 다른 새상품으로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삼육보건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대학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혁신을 통해 환경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행사는 삼육보건대와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에서는 △전시회 △ 아이디어 공모전 △전문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현수막, 양말목 등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공예품을 전시됐다. 방문객들이 업사이클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13개 작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5개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해 ‘ESG상’, ‘업사이클링상’, ‘업사이클링아이디어상’ 을 시상했다.

삼육보건대학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업사이클링이 ESG 가운데 지역주민이나 학생들이 체험 할수 있는 점들이 많아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사이클링 전문가 양성과정에는 30여명의 학생과 교수, 지역주민이 참여해 9시간의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한 교수는 “평소 쓰레기에 대해 재활용 분리배출 정도로만 실천을 해왔는데 이번 업사이클링 전문가 과정을 통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쉽게 제작하는 것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주희 삼육보건대학교 ESG혁신본부장은 “학생과 교직원 등 내부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이 ESG실천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언급했듯 지난해 1월 전문대학 최초 ESG 선도대학을 선포한 삼육보건대는 이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 혁신본부 설치 등 활발한 ESG 활동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