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ESG 비전·9대 전략 및 실행과제 발표
ESG 경영위원회 설치 및 지속가능보고서도 발간

 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개최된 '증시개장 기념식 및 ESG경영 선포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한국거래소 
 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개최된 '증시개장 기념식 및 ESG경영 선포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한국거래소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한국거래소가 개장 67주년을 맞이해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을 선포했다.

3일 한국거래소는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증시개장 기념식 및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해 미래 지속가능 거래소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소는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ESG 플랫폼 구축’ 이라는 ESG 비전을 선포하고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도 발표했다.

거래소는 ESG 비전을 달성을 위해 △ 친환경 금융을 선도하는 리더 △ 다양한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 △ 신뢰를 주는 거버넌스 등 분야별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ESG 분야별 9대 전략과제와 세부실행 과제도 공유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 ESG 분야별 세부 실행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거래소는 이달 중 ESG 경영계획 수립과 성과 관리 담당을 위한 ‘KRX ESG 경영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상반기 중 KRX ESG 경영 로드맵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체계도 고도화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거래소가 구체적인 ESG 실천계획을 수립해 이행할 필요가 있다"며 "ESG 가 정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사 ESG 정보공개 지원 △ESG 경영 체계 구축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등 3가지 키워드를 내세운 ESG 경영체계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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