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기업 경영진과 비즈니스 기회 모색
친환경·건강·지속가능성 등 신사업 적극 검토

     김동선 본부장은 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사진. 갤러리아.
     김동선 본부장은 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사진. 갤러리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다. 

12일 한화솔루션 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번 포럼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향후 그룹을 이끌어갈 신사업 발굴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진을 만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저칼로리 친환경 대체식품, 유기농 건강식품 등 다수의 글로벌 식품기업 최고경영진과 만나 의견을 교류한다.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건강,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과 함께 비즈니스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김 본부장은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국내 상륙을 성공시키며 수제 햄버거 시장에 뛰어들었다. 창업주를 수차례 만나 설득하는 등 공을 들인 배경에는 ‘해외의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국내에도 들여오고 싶다는 김 본부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파이브가이즈의 아시아 지역 진출은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5번째다. 국내 첫 매장은 올해 상반기 오픈 예정이며 향후 5년간 15개 이상 매장을 열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김 본부장은 최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다보스포럼 참석 역시 그 행보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보스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이달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행사로 전 세계 글로벌 기업 CEO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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