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신동아 재건축 수주, ‘오티에르’ 브랜드 첫선

포스코건설이 최근 수주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오티에르 방배’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최근 수주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오티에르 방배’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마수걸이 수주를 서울 강남에서 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7일 서울시 방배동 서울고등학교에서 열린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방배신동아는 3746억원 규모다.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843세대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단지명으로 ‘오티에르 방배’를 제안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건설이 서울 핵심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 7월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포스코건설은 브랜드 론칭 이전부터 최초 적용 사업지로 방배신동아를 타겟팅했다.

오티에르 방배 외관 설계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과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저디’가 맡았다. 조경은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스토스그룹’이 맡았다.

포스코건설은 강남 최장 길이인 120m 듀얼 스카이워크를 단지 최상층에 반영했다. 가로 3m와 세로 6m의 초광폭형 주차공간은 세대당 2.4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 서울서도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여의도·압구정·개포동 등에서 오티에르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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