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사진. 기업은행.
윤종원 기업은행장. 사진. 기업은행.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3년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국책은행의 본분을 늘 유념하면서, 원칙과 상식이 지배하고 건전한 기풍이 흐르는 IBK기업은행이 되기를 염원한 윤 행장은 김성태 차기 행장에게 바톤을 넘겼다.

윤 행장은 2일 진행된 이임식에서 “국책은행의 본분을 늘 유념하면 좋겠다"라며 법과 윤리를 지키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건강한 토론과 새로운 시도가 넘쳐나는 은행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1월 제 26대 기업은행장에 취임한 윤종원 행장은 지나 3년 간 혁신금융 전략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 등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약 190조원의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하고, 취임 후 불거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40만 소상공인에게 10조원의 긴급 저리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은행으로서의 역할과 본질에 충실했다.

그 결과 기업은행은 윤 행장 임기 중 자산 400조원을 넘어서는 글로벌 100대 은행으로 도약했고, 당기순익 또한 2조원대(지난해 3분기 기준), 고객수는 1800만명을 넘어서는 대표 국책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윤종원 행장의 뒤를 이어 제 27대 은행장에 오르는 김성태 차기 행장은 오는 3일 진행되는 취임식을 통해 정식 행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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