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별 특화 리뷰로 변화…신규 키워드 60여개 추가

네이버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가 내 가게 리뷰의 ‘키워드 셋’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가 내 가게 리뷰의 ‘키워드 셋’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네이버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네이버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가 내 가게 리뷰의 ‘키워드 셋’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은 고정된 키워드 셋을 통해 사용자 리뷰를 받았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키워드 중 가장 적합한 키워드를 설정한 리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키워드 리뷰는 네이버가 지난해 7월 선보인 기능이다. 이는 기존의 리뷰 시스템에서는 직관적으로 드러나지 않던 가게의 특징 위주로 리뷰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키워드 리뷰 도입은 네이버는 오프라인 SME들의 사업 특징과 고충을 반영한 ‘리뷰 문화 개선’ 캠페인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키워드 리뷰를 도입하며 △재료가 신선해요(음식점) △빵이 맛있어요(베이커리) △조용히 쉬기 좋아요(캠핑장) 등 업종별로 적합한 키워드를 도출해 키워드 셋을 꾸렸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에서 60여 개의 새로운 리뷰 키워드를 추가하고, 유사업종에서 제공 중인 키워드도 내 가게의 리뷰 키워드로 활용할 수 있게 추가했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카페 업종에서 제공되던 ‘사진이 잘 나와요’, 바(BAR) 업종의 ‘혼술하기 좋아요’ 등 키워드도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해 키워드 리뷰를 도입한 뒤, 업종의 형태가 다양해지는 경향을 반영해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라며 “이를 통해 SME가 직접 자신의 가게에 특화된 리뷰 선택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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