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개방충전기, 8대 동시 충전
강원지역 특성 반영한 건축 설계
“올해 충전기 2100기로 늘릴 것”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해수욕장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에서 충전중인 차량들. /사진=BMW 코리아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해수욕장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에서 충전중인 차량들. /사진=BMW 코리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BMW가 강원도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하며 한국 친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BMW코리아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위치한 주문진해수욕장에 전기차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스테이션은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소 건축물에는 강원도에 널리 분포한 소나무의 무늬를 적용해 지역적 특색을 강조했다. BMW 그룹의 전동화 모델 뿐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에 개방된다.

한편 BMW 코리아는 올해 1년간 총 1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확충하는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추가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2100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풍력 발전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용 배터리를 재활용해 만든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결합한 형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징 스테이션’도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BMW 차징 스테이션에서 한 단계 진화한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인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에 건립되는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은 전기차 충전 고객을 위한 휴게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전시해 BMW가 제안하는 새로운 e-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