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게임즈의 스텔라판타지 퍼블리싱 계약 체결
모바일·PPC 크로스플랫폼의 수집형 RPG
중국 제외한 모든 글로벌 국가 대한 판권 획득

링게임즈의 스텔라판타지. /사진=NHN.
링게임즈의 스텔라판타지. /사진=NHN.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최근 게임사로서 역량을 강화 중인 NHN이 서브컬처 게임 장르에 도전한다.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을 중심으로 국내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자, NHN도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의 일환으로 링게임즈의 스텔라판타지를 택했다. 특히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음에 따라 퍼블리셔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NHN은 14일 링게임즈와 서브컬처 게임인 '스텔라판타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텔라판타지는 링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대응 수집형 RPG다. 언리얼엔진을 활용, 비주얼 완성도를 높였고 미소녀 3D 캐릭터의 화려한 액션을 더했다. NHN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스텔라판타지는 캐릭터들이 각자 고유의 개성을 가질 수 있게 제작했다"며 "중국을 제외한 모든 글로벌 국가의 판권을 갖고 퍼블리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링게임즈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의 주요 제작진이 지난 2019년 설립한 게임사다. '스텔라판타지'는 회사가 올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으로, 정교하고 수준 높은 액션 플레이와 캐릭터 콜렉터블 장르의 장점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미소녀 미소년 캐릭터를 강조하는 서브컬처 게임은 세계관 구축과 캐릭터 간 서사가 중요하다. 이에 스텔라판타지 제작을 위해 전문 시나리오팀을 투입, 흥미롭고 서사성 넘치는 스토리라인으로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캐릭터 모델링 역시 언리얼엔진 4로 제작해 캐릭터마다 특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각 캐릭터의 체형은 물론, 다른 디자인의 무기, 개별 애니메이션 연출까지 제작하기로 했다.

게임적 재미도 살렸다. 실시간 4인조 동시 전투 액션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운용할 수 있다. 전투 도중 캐릭터를 자유롭게 변경, 제어할 수 있으며, 이외 캐릭터도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실시간 전투 참여·지원이 가능하다.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를 비롯한 보스전과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 등도 준비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NHN이 스텔라판타지를 통해 서브컬처 게임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며 "스텔라판타지의 고유한 게임성에 NHN이 보유한 다수의 퍼블리싱 경험과 게임 서비스 노하우가 더해지는 만큼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와 서비스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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